[뉴스컬처 권수빈 기자] 배우 김상중이 ‘밤에 피는 꽃’으로 4년여 만에 드라마에 출연한다.
MBC 새 드라마 ‘밤에 피는 꽃’(극본 이샘, 정명인/연출 장태유, 최정인)은 밤마다 전설의 미담으로 이중생활 중인 15년 차 복면과부 여화와 사대문 안 모두가 탐내는 완벽남 종사관 수호의 ‘복면과부 이중생활’을 담은 작품이다.
김상중은 복면과부 조여화(이하늬 분)의 시아버지이자 조선 최고 가문의 위엄을 자랑하는 좌의정 석지성 역으로 분한다. 석지성은 하늘이 내린 명재상이라는 세간의 평판과 함께 임금의 신임과 백성의 존경을 한 몸에 받는 인물이다.
석지성은 과부인 며느리 조여화에게는 한없이 다정하고 너그러운 시아버지이지만 나랏일에서만큼은 철저한 신념에 의한 정치를 보여주는 인물이다. 따뜻함 속 단단한 카리스마가 있는 캐릭터로, 조여화 역을 맡은 이하늬와의 연기 케미에 기대가 모아진다.
김상중은 그동안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 ‘징비록’, ‘나쁜 녀석들’ 등 연기 외에도 시사교양 ‘그것이 알고 싶다’ 등 영역을 넘나들며 배우와 진행자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그는 2017 MBC 연기대상에서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으로 대상을 수상하며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이 작품에 이하늬와 함께 출연하기도 했다.
특히 제작진의 오랜 설득 끝에 ‘밤에 피는 꽃’에 합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4년여 만에 컴백한 만큼 김상중이 선보일 캐릭터는 물론 이번 작품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밤에 피는 꽃’은 올 하반기 방송을 목표로 제작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뉴스컬처 권수빈 ppbn0101@knewscor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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