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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재벌집 막내아들'이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재벌집 막내아들'이 엄청난 사랑을 받자, 해당 드라마의 주연 배우들 전 작품과 학력 등까지 전부 재조명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러한 가운데 해당 드라마의 애청자들은 진도준(송중기 분)의 친형인 진형준(강기둥 분)에게 주목했습니다.
강기둥은 JTBC ‘재벌집 막내아들’에서 진형준이란 인물을 통해 당시의 시대상을 그려내고 있습니다.
서태지부터 문희준, 안재욱을 거쳐 종말론으로 뜨거웠던 1999년말 우리네의 모습, 싸이 때문에 데뷔의 꿈이 무산된 음악인(?)의 모습까지 하나의 인물속에서 다채로운 변주를 보여주며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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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듯 강기둥은 재벌집의 치열한 승계 싸움에서 벗어나 있는 인물 ‘진형준’을 맛깔지게 그려냅니다.
첫 등장부터 서태지로 변신해 시선을 사로잡은 그는 출연하는 장면마다 시청자들의 뇌리에 강렬한 순간을 남깁니다. 변화무쌍한 연기력과 비주얼 변신으로 타임머신을 탄 듯 극이 서술하고 있는 시대상을 소환합니다.
또한 진형준은 남다른 촉까지 가지고 있습니다. 그는 미래에서 벌어질 일들을 정확히 맞히거나 예측해서 동생 진도준을 종종 놀라게 했습니다.
그는 영화 '기생충'의 아카데미상 수상부터 방탄소년단의 빌보드 차트 1위 등극, 대한민국의 월드컵 4강 진출 등 선견지명 있는 예언을 남겼습니다.
진형준이 대표로 재직하고 있는 회사, 이름이 낯익다
트렌디한 감각을 갖고 있는 진형준의 진가는 결국 40대에 발휘된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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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2월 11일 방송된 '재벌집 막내아들' 11회에서 그가 엔터테인먼트회사의 대표가 됐음을 암시하는 장면이 등장했습니다.
2022년의 윤현우 세계에서는 4-1의 진형준이 '메가히트 엔터'라는 회사의 대표로 표시되어 있는데요. 이는 묘하게도. BTS 소속사 하이브 최대 주주이자 발굴자인 방시혁을 모티브로 했다는 말이 커지고 있습니다.
진형준과 방시혁이 비슷하다는 증거
이에 일각에서는 진형준의 캐릭터를 방시혁에서 따온 게 아니냐는 추측이 이어지기도 했습니다.
진형준이 방시혁과 비슷하다는 또 다른 근거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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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집 막내아들'의 중심인 순양그룹은 여러모로 삼성그룹을 연상시키며, 실제로 방시혁 또한 삼성과 인연이 있습니다.
국내 2위 게임업체 넷마블의 의장이자 최대 주주인 방준혁은 방시혁의 친척 형입니다. 또한 넷마블의 2대 주주는 CJ ENM이며, CJ의 모체는 삼성그룹입니다.
한편, 방시혁은 1972년생으로 올해 51세인 대한민국의 작곡가, 작사가, 음악 프로듀서, 기업인입니다. 현재는 HYBE의 설립자이자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습니다.
방시혁은 상당한 엘리트 집안 출신입니다. 아버지는 고려대-서울대 대학원을 졸업하고 공기업 이사장직을 역임했으며, 어머니는 서울대 영문학과를 졸업했습니다. 어머니의 형제가 7남매인데, 5명이 서울대를 나왔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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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인터뷰를 읽어보면 옛날 사람 치고 상당히 깨어있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으며, 방시혁이 정말 좋은 집안 분위기에서 자랐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넷마블 방준혁 의장과는 먼 친척입니다. 사촌형제라는 말이 있었지만, 아닌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하지만 그와는 별개로 넷마블은 빅히트의 2대주주이고, 서로 안면이 있다고 합니다.
1997년 8월 서울대 후기(코스모스) 졸업식에서 인문대학 졸업생 90명 중 차석으로 미학과를 졸업했습니다.
그는 2001년 8월부터 2005년 1월까지 JYP엔터테인먼트의 수석 프로듀서로 활동하다가 2005년 2월 본인의 사업체로 빅히트 엔터테인먼트(현 HYBE)를 설립했습니다.
이후 어느 정도 시간을 두고 JYP에서 독립하여 자신의 회사에서 작곡 및 프로듀싱을 맡았습니다. SM엔터테인먼트의 보이그룹 블랙비트의 '날개'를 프로듀싱한 경력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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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의 고스트라이터로 활동한 전력도 있으며 이때 필명은 "hitman" bang입니다. 빅히트로 독립한 이후 JYP엔터테인먼트의 보컬그룹이였던 2AM의 매니지먼트를 2014년까지 전담했었습니다.
방시혁과 진형준의 묘한 인연이 조명되자 많은 이들은 "진짜 진형준이 방시혁인 것 같다", "진형준 이제 떼돈 버는 일만 남았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크게 환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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