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업계에 따르면 한종희 삼성전자 DX부문장(부회장)은 전날인 15일 삼성전자 뉴스룸에 게시한 기고문을 통해 ‘초연결 시대를 위한 혁신’이라는 화두를 던졌다. 한 부회장은 “삼성전자는 CES 2023에서 ‘캄테크’ 철학을 바탕으로 사물의 초연결 생태계에서 누리는 새롭고 확장된 스마트싱스 경험을 선보인다”며 “연결은 쉬워지고 개개인의 맞춤 경험은 인공지능(AI)으로 더욱 정교해지며 기기 간 연결은 안전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삼성은 스마트싱스 가시화를 위해 업계의 다양한 파트너들과 긴밀하게 협력하고 개인의 취향과 생활양식에 최적화된 맞춤형 연결 경험을 보다 안전하고 풍부하게 제공할 수 있는 새로운 길을 열어 보일 것”이라고 자신했다.
삼성전자가 이와 같은 화두를 제시한 것은 최근 산업계 전반에서 환경과 경험의 중요성이 한층 더 커지고 지속가능한 미래에 대한 고민이 깊어지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소비자들이 삼성전자 제품을 사용하는 게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실천이 되도록 초연결 시대를 만들어가겠다는 복안이다.
한 부회장은 “삼성전자는 기술로 ‘무엇을 할 수 있는지’가 아닌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고민해왔다”며 “CES 2023에서 좋은 제품을 만드는 것에 그치지 않고 인류에게 새로운 경험의 문을 열어 주고 더 나은 일상과 세상을 만드는데 기여하는 기업의 면모와 노력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LG전자 대표가 CES를 위해 라스베이거스를 직접 방문하는 것은 2020년 이후 3년 만이다. ‘CES 2020’은 행사 전체가 온라인으로 열렸고 올해 1월 열린 ‘CES 2021’에서는 LG전자가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참가하면서 월드 프리미어 행사도 온라인에서 진행됐다.
조 사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고객에게 더 나은 삶을 제공하는 혁신 △고객의 경험을 새롭게 확장하기 위한 과감한 도전 △사람과 지구의 더 나은 미래를 만들기 위한 동행의 약속 등을 소개할 전망이다.
평소 LG전자가 강조하는 ‘고객 경험’을 강조하고 그 연장선에서 고객을 위한 혁신, 고객의 경험 등 ‘고객’에 초점을 맞춘 발표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LG전자 측은 이번 행사의 주제도 ‘고객의 삶을 행복하게 만든다’는 의미의 브랜드 슬로건 ‘라이프 이즈 굿(Life’s Good)’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CES 2023에는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등 전자 계열사가 총출동하는 만큼 그룹 차원의 비전을 제시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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