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혼: 빛과 그림자’ 고윤정의 3년 전 비밀이 밝혀진 가운데 이재욱과 혼인을 올렸다.
이날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1일 방송한 tvN 드라마 '환혼: 빛과 그림자' 2화 시청률은 수도권 기준 평균 8.8%, 최고 9.9%, 전국 기준 평균 7.7%, 최고 8.8%로 케이블 및 종편을 포함한 채널에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지난 11일 방송에서는 진부연(고윤정)의 외모가 왜 '낙수'와 같았는지에 대한 비밀의 실타래가 풀렸다. 경천대호에 빠져 석화가 진행된 무덕이의 몸을 이선생(임철수)이 회생시켰고, 이 과정에서 '혼'의 얼굴이 외형으로 발현된 것이다.
이날 방송에서 진부연은 장욱이 김도주(오나라)에게 "나와 혼인한 사람"이라 자신을 소개하고, 이후에도 줄곧 무심한 듯 세심하게 챙겨주자 감정이 점점 그에게 스며들었다. 자신의 정략결혼을 막아준 장욱(이재욱)에게 설렘과 실망을 반복하는 과정에서, 연애에 서툰 풋풋한 모습이 드러나며 사랑스러운 매력을 내뿜었다.
이어 장욱과 마주 앉아 하나뿐인 술잔을 주고받은 진부연은 "그거 마시면, 우리 정말 부부가 되는 거다"라고 발언, 술잔을 들던 장욱을 당황하게 만들면서 깨알 재미까지 선사했다.
어머니 진호경(박은혜)을 위해 진요원으로 되돌아간 진부연은 끊어진 추섭사를 꿰는 과정에서, 그동안 보여준 해맑은 모습은 사라지고 냉랭한 진부연의 모습을 고스란히 표현했다. 고윤정은 매장면마다 시시각각 변하는 진부연의 감정을 눈빛과 표정으로 소화하며 앞으로 활약을 궁금하게 만들었다.
첫날밤이니 '합환주'를 마시자며 장욱을 몰아붙이고, 자신과 혼인하는 대상이라 착각한 서율(황민현)에게 "잘생긴 사내에게 흔들리는 것은 당연한 거요"라며 아쉬움을 내비치는 능청 연기는 예상 밖의 재미를 선사한 반면,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자신의 무력함을 삼키는 모습에서는 짙은 쓸쓸함을 전하며 극의 분위기를 180도 뒤집었다.
그 누구도 예측하지 못하는 엉뚱한 매력, 경계를 자유로이 오가는 밀도 높은 감정 연기, 그리고 순도 100%의 순수함이 배어나는 투명한 화법으로 고윤정은 진부연을 통해 이전과 다른 매력을 발산했다.
한편 tvN 토일드라마 ‘환혼: 빛과 그림자’는 매주 토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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