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슈룹’에 후속작 드라마 ‘환혼’ 시즌 2가 시청률 6%대로 성공적인 첫 방송을 시작했다. ‘환혼’의 세계관 및 인물관계에 있어서 제작진은 부제인 ‘빛과 그림자’에 얽힌 의미가 곧 ‘두 사람의 관계성’ 이라고 밝혔다.
한편 정소민-고윤정으로 여자 주인공으로 바뀌어 논란이 생긴 ‘환혼’은 정소민의 하차 이유는 줄거리 상에서 필요한 교체임을 밝혔고, 해당 배우들도 조심스러운 입장을 취하고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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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혼' 첫방송 6%기록, '슈룹'과 성공적인 바톤터치
성공적으로 끝난 드라마 ‘슈룹’의 후속작 '환혼2' 첫 방송이 6% 대의 높은 시청률로 시작했다. 2화 선공개 영상에는 혼례복 입어 힘들어하는 진부연(고윤정)과 장욱의 대화 장면이 나온다.
진부연이 장욱에게 “대호국에서 제일 세다며~ 나 정돈 가볍게 들고 가줄 수 있는 거 아닌가?”라고 말하자 장욱은 냉랭한 반응을 보였다. 이에 진부연은 “옷을 너무 껴입어서 그래~ 걷기도 힘들다고”라고 말했고, 이에 장욱은 “그럼 벗어”라고 말했다.
진부연은 “그래도... 첫날밤인데 여기서”라며 능청을 떨며 장난을 쳤다. 그러자 당황한 장욱은 “ 돌겠네, 야! 내가 벗으라는 건 거추장스러운 겉옷 껍데기지, 설마 내가 여기서..!“라고 말하는 영상이 공개됐다.
선공개된 둘의 영상에 시청자들은 ”다음편 빨리 보고싶다” “제작진은 영상을 더 보여줘라”등 둘의 케미를 빨리 보고 싶어하는 반응으로 ‘환혼’ 팬들의 반응이 뜨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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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호국 세계관 및 '환혼' 인물관계도 총정리
'환혼'은 역사에도 지도에도 존재하지 않은 대호국을 배경으로 한다.
영혼을 바꾸는 '환혼술'로 인해 운명이 비틀린 주인공들이 이를 극복해가며 성장하는 판타지 로맨스물로, 죽음 끝에서 살아 돌아온 장욱, 그리고 3년 후 새롭게 펼쳐지는 술사들의 이야기를 담아내고 있다.
시즌 1 마지막 회에서는 장욱과 무덕이 혼인해 사리촌을 떠날 준비를 했다. 이때 장욱(이재욱)의 몸에 얼음 돌이 있음이 드러났다. 이는 진무(조재윤)의 계략이었다.
그는 무덕(정소민) 과 낙수(고윤정)의 환혼 사실을 알고 계략을 짰지만, 장욱은 제왕성이 빛나는 기적이 일어나 다시 살아 돌아오게 된다.
첫 방송 방영 전부터 앞서 드라마 '환혼 파트 1' 결말에서는 무덕이 역을 맡은 정소민이 하차하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인물관계도 속 장욱과 낙수의 얼굴을 한 기억을 잃은 여인(고윤정)의 관계, 부제인‘빛과 그림자’에 얽힌 의미가 무엇일지에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추론에 따르면 극 중 장욱의 욱은 빛날‘욱’이며, 낙수의 진짜 이름 조영의 영은 그림자‘영’으로 두 사람의 이름 자체가 빛과 그림자인 것으로 예측된다.
제작진은 “부제가 곧 두사람 의 관계성”이라고 언급한 바가 있다. 이를 통해 알 수 있는 사실은 part 2에서는 결국 장욱이 여인을 알아보고 여인은 장욱을 기억해 내면서 다시 함께 하게 된 두 사람의 얼룩이 사라지게 될 것을 예고한다.
제작진은 장욱과 낙수의 관계는“서로의 빛과 그림자가 되고, 서로에게 구원이 되며 뗄 수 없는 한 몸 같은 운명으로 더욱 진한 로맨스를 보여줄 것”이라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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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은-정소민-고윤정, '환혼' 여자 주인공 교체 논란
여주 교체, 표절 의혹으로 시끌시끌했던 '환혼'이 또다시 여자 주인공 문제로 시끄럽다. 방송 전에는 여주 교체로 논란이 됐고, 시즌2에서는 여자 주인공이 변경돼 또 한 번 화제의 중심에 섰다.
시즌 1의 첫 방송이 시작하기 전 당시 신예 박혜은이 '환혼' 여주로 출연을 확정 짓고, 촬영을 진행했지만 주연 자리에 부담감을 느껴 제작진과 협의 끝에 하차했다.
이에 제작진은 신인 배우임에도 서로 열심히 준비했지만 큰 프로젝트 드라마의 주인공으로 극을 이끌어가는 것에 대해 많은 부담감을 느껴왔다"라고 설명했다.
당시 공석이 된 여주인공 자리는 안정적인 연기력을 보여 왔던 정소민이 캐스팅됐다. 정소민은 ‘환혼'에서 대체불가한 연기를 보여줬고, 이재욱과 사제와 연인 관계를 오가는 무궁무진한 로맨스 케미를 선사해, 시청자들의 마음을 제대로 사로잡았다.
하지만 시즌 2에서 정소민의 ’무덕‘ 여자 주인공 역할은 고윤정의 ’낙수‘ 역할로 대체됐다. 환혼에서 큰 사랑을 받던 정소민의 돌연 하차 소식에 해당 드라마 팬들은 하차에 대한 아쉬움이 역력했다.
이에 ’환혼' 제작진은 "파트 2 관련 내용은 현재 방송 중인 파트 1의 스포일러가 될 수 있어 확인해 드리기 어렵다"라고 밝혔다.
정소민과 고윤정의 소속사도 동일한 입장이다. 정소민의 소속사 블러썸엔터테인먼트 측과 고윤정의 소속사 MMA 측 관계자 역시 스포일러가 될 수 있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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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혼' 국내 촬영지, 관광명소
첫 번째 장소는 한국 사극 드라마의 성지라고 불리는 문경 새재 오픈세트장이다.
두 번째 장소는 성흥 산에 위치하고 있는 사랑의 나무다. 많은 사람들이 사진을 찍기 위해 찾는 명소고, 강이 내려다보인다.
무덕이 말한 이 나무는 율이 그녀를 꼭대기에 데려다주겠다고 제안한 왕국 전체의 전망을 담고 있다고 하며 해당 촬영장은 충청남도 부여군에 위치하고 있다.
세 번째 장소는 제주 용머리 해안이다 무덕이 물속에서 순간적으로 낙수의 에너지를 발산하는 장면을 잘 연출해낸 장면의 촬영지로 물에 들어가는 용이 모양을 한 중층이 사암과 비슷하다.
한편, 슈룹에 이어 후속작으로 흥행한다고 알려진 드라마 '환혼'을 두고서 첫 방송부터 주연 배우들의 연기력에 감탄한 대중들은, 해당 프로그램에 대한 행보에 궁금증을 자아내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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