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한국시간)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16강전에서 포르투갈이 스위스를 6-1으로 꺾으면서 막차로 8강에 합류했다.
앞서 열린 스페인과 모로코의 경기에선 모로코가 승부차기 끝에 스페인을 제압하는 52년 만에 8강 진출의 기쁨을 맛봤다.
이날까지 16강 경기가 끝나면서 8강 진출국이 모두 가려졌다. 모로코가 스페인을 꺾은 것을 제외하면 16강전에선 큰 이변 없이 강호들이 8강에 합류했다.
지난 4일 가장 먼저 16강전에 나선 네덜란드는 미국을 3-1로 제압했고, 이어진 경기에선 아르헨티나가 호주를 2-1로 꺾으면서 8강에 진출했다.
이어진 5일 경기에선 프랑스가 폴란드를 3-1로, 잉글랜드는 세네갈에 3-0 승리를 따냈다.
6일 경기에서도 이변은 없었다. 크로아티아는 일본과 경기에서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승리했고, 영원한 우승후보 브라질은 한국에 4-1 승리를 가져가며 8강에 합류했다.
8강전부터는 승부를 예측하기 어려운 대결이 이어진다. 사실상 결승전과 같은 빅매치도 성사됐다.
10일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가장 먼저 8강전에 나서는 팀은 우승후보 브라질과 크로아티아다. 전력상 브라질이 한 수 위로 평가받고 있지만, 크로아티아는 이번 대회에서 아직 한 번도 진 적이 없다.
같은 날 루사일 경기장에선 메시의 아르헨티나와 ‘오렌지 군단’ 네덜란드가 맞붙는다. 아르헨티나는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사우디아라비아에게 패한 뒤 3연승, 네덜란드는 이번 대회에서 아직 한 번도 패한 적이 없어 승부를 예측하기 어렵다.
‘앙숙’으로 불리는 잉글랜드와 프랑스도 8강 길목에서 만났다. 11일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4강행 티켓을 놓고 맞붙는다.
잉글랜드는 대표하는 특급 골잡이 해리 케인과 프랑스의 국보급 스트라이커 킬리안 음바페의 대결은 전 세계 축구팬들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하다.
이날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 모로코와 포르투갈은 11일 0시에 4강행을 다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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