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권수빈 기자] ‘환혼: 빛과 그림자’가 흥미진진한 스토리와 관계성을 예고했다.
tvN 새 토일드라마 ‘환혼: 빛과 그림자’(연출 박준화/극본 홍정은 홍미란) 측은 6일 하이라이트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은 죽음 끝에서 살아 돌아온 장욱(이재욱 분)과 낙수의 얼굴을 한 기억을 잃은 여인(고윤정 분)의 운명적인 조우, 3년이 지난 뒤 새롭게 펼쳐지는 술사들의 이야기를 담아내고 있다.
하이라이트 영상은 “난 그때 죽었어야 합니다. 존재하는 죄를 짓고 있더라고요. 그래서 아무것도 하지 않으리라 마음먹었습니다”라는 대사와 함께 괴물이 되어 다시 태어난 장욱을 조명하며 시작한다. 김도주(오나라 분)마저 “칼 맞은 자리에 품고 있던 붉은 새알도 없애십시오. 죽은 아이와 나눈 음양옥을 왜 품고 계십니까?”라며 장욱에게 사무친 원한이자 피맺힌 연정이 된 정인의 존재를 잊으라고 하는 등 정인의 칼을 들고 다니며 환혼인의 혼을 거두고 다니는 장욱의 사연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이처럼 3년 동안 장욱에게 어떤 일이 있었을지 궁금증을 높이는 찰나 가슴에 칼처럼 박힌 상처를 품은 장욱과 그 안에 있는 얼음돌을 볼 수 있는 여인의 만남이 그려져 흥미를 끌어올린다.
또 서율(황민현 분)이 “내가 가장 먼저 떠났어. 너와 욱이가 가장 힘들 때 나만 도망치듯 떠나 있었어”라며 비로소 두 절친에게 전하는 진심, 서율과 그의 첫사랑 얼굴을 한 여인의 재회, 죽은 낙수를 또 한 번 불러내 장욱을 흔들려는 진무(조재윤 분)의 검은 계략 등 영혼과 운명이 바뀌는 세계에서 그려질 술사들의 파란만장한 스토리가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무엇보다 장욱과 기억을 잃은 여인의 감정이 한층 무르익어가 이목을 집중시킨다. 장욱의 “너의 그 대단한 신력만 있으면 그게 너의 쓸모야”라는 대사 그리고 여인의 등장과 동시에 장욱이 정인과 나눠 가졌던 ‘운명의 연결고리’ 음양옥이 제 빛을 발하면서 두 사람이 앞으로 쌓아갈 교감과 인연을 기대하게 한다.
이밖에도 유준상(박진 역), 신승호(세자 고원 역), 유인수(박당구 역) 등의 강렬한 카리스마로 영상이 채워져 몰입도를 상승시켰다.
파트2로 돌아오는 '환혼: 빛과 그림자'는 오는 10일 방송된다.
뉴스컬처 권수빈 ppbn0101@knewscor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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