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김정환 기자] 한국과의 16강전을 앞둔 브라질 축구 대표팀의 일부 선수가 코로나 증상을 보임에도 코로나 검사(PCR)를 회피하고 있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최근 테라 등 브라질 매체는 네이마르(30·파리 생제르맹)와 안토니(22·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골기퍼 알리송(리버풀) 등 브라질 축구 선수 3명이 기침과 인후통 등의 증세를 보였으나, 대표팀은 PCR 검사를 권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브라질 선수들이 PCR 검사를 받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는다면, 카타르 당국 규정에 따라 선수들은 5일간의 자가격리를 해야 한다. 그렇게 된다면 브라질 주축 선수들의 대한민국과의 16강전을 포함한 월드컵 본선 경기 출전이 어려워진다.
브라질 대표팀 측은 브라질 선수의 증세에 대해 "카타르는 더위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경기장에 수많은 에어컨을 설치해 뜨거운 햇볕으로 건조한 상태에서 차가운 에어컨 바람을 일으켰는데 이에 따라 선수들의 감기 증세가 나타났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한국 축구대표팀은 6일 오전 4시(한국시각) 카타르 도하 스타디움 974에서 브라질과 16강전을 치른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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