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수, 배인혁 독살 수법 알았다…범인 김재범과 대면 (슈룹)[전일야화]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인턴기자) '슈룹' 김혜수가 김재범의 정체와 독살 수법을 알아냈다.

27일 방송된 tvN 토일 드라마 '슈룹' 14화에서는 세자(배인혁 분)의 죽음에 대해 진실을 파헤친 중전 임화령(김혜수)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임화령은 세자를 죽인 독을 찾기 위해 권의관(김재범)을 불러내 태인세자의 독살에 쓰인 독을 찾아오라고 지시했다.



이에 권의관은 "중전은 제가 독을 숨길 것이라고 생각할 것. 진짜 독을 가져가야 중전이 시간을 허비할 것이다"라며 세자의 죽음에 사용된 진짜 독을 노출시키겠다며 실제 독을 들고 향했다. 

권의관에게서 독을 받은 화령은 "어쩌면 이 중에 세자를 죽인 독이 있을 수 있다"며 "권의관은 영민한 자다. 의심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자신이 쓴 독을 일부러 가져왔을 수 있다"며 그의 수를 내다봤다.

이어 화령은 세자의 죽음과 흡사한 상처와 증상을 가진 시체가 있다는 소식을 듣고 향했고 그는 '간수'를 먹고 죽었음을 알게 됐다.

화령은 간수가 은에도 반응하지 않는 독임을 알고 세자를 죽인 수법을 마침내 깨달았다.

그 와중 권의관은 간수를 태인세자를 죽인 조국영에게 먹였다. 그는 조국영에게 "태인세자 검안서 원본은 어디있냐. 그래야 우리 형님의 죽음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권의관은 "이제 알겠냐. 내가 네 손에 죽은 태인세자의 아우다"라며 자신이 이익현임을 밝혔다.

같은 시간, 임화령은 폐비 윤씨(서이숙)을 찾아갔고 그 자리에서 권의관의 정체를 알아챘다. 화령은 "진짜 이익현은 어디있냐"며 "당신의 아들이 내 아들을 독살한 사실을 아냐"고 질문했다.

이어 윤씨는 '막아야한다. 몇 명이 더 죽어야 하냐'는 화령의 울음에 "대비가 시작한 짓이다. 근데 왜 내가 그걸 끝내야 하냐"고 답했다.

화령은 "이익현은 세자의 죽음에서 끝나지 않을 거다"라며 화를 냈다. 하지만 윤씨는 "알았다 하더라도 막지는 않았을 것이다"라고 답했다.

한편, 조국영에게 말한 장소에서 검안서를 찾았지만 찾지 못했고 임화령은 그 장소에 있던 권의관에게 모습을 드러냈다.

화령은 "내 아들은 죽인 자가 누구인지 알아냈다. 이익현"이라며 권의관을 응시했다.

사진 = tvN 방송화면


오승현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