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슈룹'이 한국인이 11월 좋아하는 TV프로그램 1위를 기록했다.
21일 한국갤럽이 11월 15~17일 전국 만 18세 이상 1천2명에게 요즘 가장 즐겨보는 TV프로그램을 물은 결과(2개까지 자유응답), tvN 주말 드라마 '슈룹'이 선호도 4.5%로 1위를 차지했다.
'슈룹'은 기백 넘치는 중전 ‘임화령’(김혜수)이 치열한 궁중 권력 암투 속에서 다섯 아들의 안위를 지키는 한편 왕세자 경쟁에서 이기고자 동분서주하는 조선 왕실 교육 분투기다. 조선시대 배경 퓨전 사극으로, 고증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지만 매회 수려한 영상미와 함께 엄마로서의 고민, 자녀의 성정체성 직면, 통치자의 자질, 인재 기용 과정, 재난 대응 등 시대를 막론한 이슈로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40~50대 여성이 가장 즐겨본다.
2위는 KBS1 저녁 일일 드라마 '내 눈에 콩깍지'(4.1%)다. '내 눈에 콩깍지'는 남편과 사별 후에도 시집살이를 계속하지만 어떤 일에도 할 말은 하는 당찬 싱글맘 이영이(배누리)가 편의점 아르바이트에서 본사 인턴이 되면서 창업주의 장손인 장경준(백성현)과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다. '슈룹'과 달리 60대 이상 여성이 가장 즐겨보는 드라마다.
지난달 1위작인 '천원짜리 변호사'(SBS 금토, 3.5%)는 종영 후에도 3위에 이름을 올렸고, 박하나·강지섭 주연의 '태풍의 신부'(KBS2 저녁 일일, 3.2%)가 4위, 이하나·임주환 주연의 '삼남매가 용감하게'(KBS2 주말, 3.1%)가 5위에 올랐다.
이어 '나는 자연인이다'(MBN, 2.3%), '런닝맨'(SBS), '나 혼자 산다'(MBC), '놀면 뭐하니?'(MBC), '미운 우리 새끼'(SBS)가 후순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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