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슈룹' 문상민이 꽃세자 계보를 이어간다.
지난 19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슈룹' 11회에서는 세자가 되기 위한 마지막 시험이 진행됐다. 성남대군(문상민 분)은 현명하면서도 틀을 깬 답변들로 유리한 위치에 올랐지만 곧 친자 문제가 수면 위로 드러나면서 위기에 빠졌다.
친자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이호(최원영 분)와 피가 섞이지 않자 성남대군은 충격과 혼란에 휩싸인 표정으로 극도의 긴장감을 불어 넣었다. 하지만 귀의 특징으로 친자임이 증명됐고 궁 밖에서 자랄 수밖에 없던 이유가 밝혀졌다.
성남대군은 처음으로 알게 된 출생의 비밀에 복잡한 감정이 오가는 듯 보였다. 그는 더 일찍 진실을 밝히지 못해 미안하다 사과하는 화령(김혜수 분)에게 어른스럽게 위로를 건넸다. 더 애틋해진 모자는 시청자들에게 뭉클함을 선사했다.
치열한 경합 끝에 성남대군이 왕세자의 자리에 올랐다. 왕세자복을 입은 그의 모습은 짜릿한 전율을 느끼게 했다. 성남대군은 왕세자의 위용을 뽐내며 강렬한 엔딩을 장식하며 통쾌함을 선사했다.
문상민은 출생의 비밀을 알게 된 혼란스러움과 어머니와의 애틋함, 세자가 된 후 단단해진 눈빛까지 한 회를 꽉 탄탄한 연기로 꽉 채웠다. 성남대군에 완벽 동화된 감정선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쥐락펴락하며 시간 순삭 매직을 보여준 문상민이다. 캐릭터와 함께 한층 더 성장하며 대체 불가한 매력을 보여주고 있는 문상민의 활약에 기대가 더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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