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월드컵 경기장서 축구보며 맥주 못마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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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월드컵 경기장서 축구보며 맥주 못마신다"

아이뉴스24 2022-11-18 21:16:4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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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이정민 기자] 첫 중동 지역에서 열리는 2022 카타르월드컵 경기장에서 맥주 판매가 금지될 것으로 보인다.

18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는 익명의 월드컵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개최국인 카타르가 월드컵 개막을 이틀 앞두고 8개 경기장의 맥주 판매를 모두 금지하기로 했다"며 "월드컵 기간 경기장에선 무알코올 맥주가 팬들에게 제공될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뉴시스]

보도가 나오자 국제축구연맹(FIFA)은 성명을 내고 주최국 카타르와 논의를 통해 경기장 인근에서 주류 판매를 금지하기로 했다면서 술은 '팬 구역'에서만 판매된다고 밝혔다.

이슬람 국가인 카타르는 주류 판매 및 음주가 금지돼 있지만, 월드컵이 국제적인 행사인 만큼 기간 중 입장권 소지자만 경기장 인근 지정 구역에서만 맥주를 판매하기로 한 바 있다.

하지만 대회 개막 직전 개최국 카타르가 FIFA 측에 경기장 주위 맥주 판매를 금지해야 한다고 압박하면서 주류가 사라지게 됐다.

[사진=버드와이저 SNS]

FIFA 후원사 중 하나인 맥주 회사 버드와이저는 월드컵 경기에서 맥주를 팔 수 있는 독점적 권리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경기장에서 맥주 판매가 금지되면 수백만 달러의 계약을 위반해, 금전적 손실이 예상된다.

경기장에서의 맥주 판매가 금지되면, 도하 시내 '팬 구역'과 외국인들을 상대로 술을 파는 일부 호텔에서만 음주할 수 있다.

한편, 팬 구역에선 맥주 500㎖를 50리얄(약 1만8000원)에 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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