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왕실은 여왕이 저녁 시간이 서거한 데 따라 서거 이튿날인 9일부터 장례 일정을 시작하기로 했다. 10일엔 여왕의 장남인 찰스 3세가 영국 군주로 공식 선포됐다. 영국 왕실과 정부는 여왕이 런던이 아닌 장소에서 서거할 경우에 대비해 장례식과 추모 절차를 정리한 ‘유니콘 작전’(Operation Unicorn)을 수립했다.
10일(현지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벨모럴(Balmoral) 성 앞에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을 기리는 카드와 꽃이 놓여있다. (사진=로이터)
12일 여왕의 관은 성 자일스 대성당으로 이동한다. 이곳에선 찰스 3세 왕을 비롯한 왕실 일가가 참석한 가운데 장례 미사가 거행되며 이후 대중에게 여왕의 관이 공개된다.
12일 밤 늦게 여왕의 관은 스코틀랜드를 떠나 런던으로 옮겨져 13일 버킹엄궁에 도착한다. 이 과정엔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딸이자 찰스 3세 왕의 동생인 앤 공주가 함께한다.
지난 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8번가에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을 기리는 간판이 걸렸다. (사진=AFP)
장례식은 19일 영국 성공회 대표 교회인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치러진다. 전국에선 2분 동안 묵념을 진행하며 1시간의 국장이 끝난 후 여왕의 관은 밧줄로 끄는 총포차에 실려 하이드파크로 옮겨지며 거대 장례 행렬이 이를 뒤따를 예정이다.
이후 여왕의 관은 영구차에 실려 윈저성에 도착하고 윈저성 내 성조지 교회 지하 납골당에 안치된다.
지난 2016년 찍은 영국 왕실 일가 사진. 엘리자베스 2세 여왕(왼쪽에서 세 번째)와 찰스(왼쪽에서 두 번째) 왕세자, 윌리엄(오른쪽에서 두 번째) 왕세손. (사진=AFP)
윌리엄 영국 왕세자가 10일(현지시간) 영국 윈저성 앞에서 시민이 건넨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 추모 글을 읽고 있다. (사진=로이터)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