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겸 팬더TV BJ 하나경이 유부남과의 불륜으로 인한 손해배상 판결에 불복했습니다.
판결 불복 이유는 '부모님 때문'
하나경은 스포츠 서울과의 서면 인터뷰에서 판결 불복에 대한 이유로 그녀는 부모님을 위해 그런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 20일 부산지방법원 동부지원에서 첫 재판 결과에 대한 불만에서 비롯되었습니다.
그 때 판사는 하나경에게 A씨에게 1500만 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습니다.
이에 대해 아내 A씨도 지난 21일 항소장을 제출하면서 쌍방항소로 이 사건은 2심으로 넘어갔습니다.
유부남이란것을 알게된 하나경
하나경과 아내 A 씨의 남편 B 씨는 2년 전에 처음 만났습니다.
2021년 12월 경에 만난 둘은 2022년 1월 연인 사이로 발전했습니다.
하나경은 B 씨는 "20대에 결혼했지만 이혼했다"고 말하며 "결혼하자"고 이야기 했기 때문에 유부남인줄은 몰랐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들은 2021년 말부터 3개월 동안 만났고, 그 후 B씨의 아이를 임신했습니다.
이후에 하나경은 빌려준 돈을 돌려 받는 과정에서 B 씨가 유부남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그 관계를 끊기 위해 A 씨에게 B씨와의 부적절한 관계 및 임신 사실을 폭로했습니다.
이에 대해 하나경은 "불륜녀로 낙인찍힌 것이 억울하다. 얼굴이 알려진 사람이라고 피하고 참을 생각이 절대로 없다"며 "A씨를 피하고 참을 생각은 절대 없다. 억울함을 입증할 만한 부분은 1심에 제출했고, 항소심에 추가 자료를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월 1000만 원씩 받았다 주장한 아내 A 씨
앞서 A 씨는 "대여금은 헤어지면서 다 갚았고, 받은 선물도 다 돌려줬으며, 월에 1000만원씩 받은 사람은 하나경"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하나경은 "B 씨에게 지난해 1월 27일 명품 선물을 시작으로 결별 후 임신 중절 수술비용까지 총 2823만 9904원을 지출했다"고 반박하였습니다.
끝까지 갈것...
하나경은 "B 씨는 나에게 협박도 가했고, 아이 양육권을 이야기하며 나를 괴롭혔다. 그리고 금전적으로도 속이고 기만했다. 이후 정신과 치료를 받으며 약물 복용을 하고 심리치료를 받을 정도로 피폐한 생활을 하고 있다. 현재까지 나온 악의적인 말들에 대해서는 법적 대응을 할 예정이다. 하늘로 보낸 아이를 위해서라도 물러나지 않을 생각이다. 대법원을 가는 한이 있어도 꼭 억울함을 풀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유부남 만나는 기간 동안 사용한 금액 공개해
지난 25일 한경닷컴에서 하나경과 유부남 B 씨의 부인인 A 씨 간의 '상간녀 소송' 재판에 제출된 B 씨 관련 차용 내역에 대해 공개했습니다.
공개된 차용에 의하면 하나경은 2022년 1월 27일경 187만 원대 명품을 선물했으며, 이를 시작으로 다양한 선물 및 여행비용 등을 포함한 금액이 2823만 9904원이었습니다.
특히, 이 비용 중에는 산부인과에서 여러 번의 진료비 및 임신중절 수술 비용이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2022년 3월에는 하나경과 유부남 B 씨와 함께 베트남을 출장 겸 여행을 떠났으며, 하나경은 호텔 숙박비와 택시비 등으로 91만 6209원을 지출했습니다.
또한 베트남에서 차량 렌트 비용 200만 원 또한 하나경이 지출했습니다.
베트남으로 가는 비행기표 181만 7947원, 돌아오는 비행기표 111만 8395원을 결제했습니다.
하나경은 베트남에서 머무르는 안 B 씨에게 금전 대요로 550만 원 정도를 사용했습니다.
이에 하나경은 "결혼할 사람이라 생각해 쓴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한 상세한 내용은 차후 재판에서 논의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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