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서 30분 내 고속도로 진입…획기적 교통망 시대 열리나

해남서 30분 내 고속도로 진입…획기적 교통망 시대 열리나

연합뉴스 2022-10-25 11:19:4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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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정부 광주-영암 초고속도로 건설 공약에 기대감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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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윤석열 정부의 광주-영암 간 초고속도로 건설 공약에 힘입어 전남 해남에서도 30분내 고속도로 진입이라는 획기적인 교통망 시대가 열릴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솔라시도 기업도시를 중심으로 해남군이 완도·진도·제주까지 이어지는 미래 도로망의 중심지이자 산업 물류의 획기적 변화가 기대되는 요충지로서 입지를 새롭게 하고 있다.

25일 해남군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월 국민의 힘 대통령 후보 자격으로 광주를 방문, 광주-영암간 초고속도로 건설을 공약했다.

이후 대통령직 인수위는 '한국판 아우토반' 건설을 7대 광주 공약의 하나로 채택하면서 광주-영암간 초고속도로를 개통해 인공지능과 미래자동차, 모터스포츠의 메카로 만들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한 바 있다.

광주~영암간 초고속도로 건설 계획은 미래자동차 선도 지역인 광주와 영암 F1경기장을 독일의 아우토반 형식으로 연결해 자율주행 자동차의 테스트베드로 활용하겠다는 계획이다.

해남군은 초고속도로 2단계 사업인 영암-진도간 고속도로 건설에도 주목하고 있다.

2단계 사업은 영암에서 해남 솔라시도 기업도시를 경유해 진도까지 이어지는 고속도로 건설로 총연장 57.3㎞, 2조6천447억원이 투입된다.

해남군은 광주-영암간 초고속도로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해남과 진도까지 이어지는 고속도로 2단계 사업이 필수적인 과제임을 강조하고 있다.

군은 해남-진도까지 연결돼야 국가 고속교통망의 경제 효과는 물론 낙후지역의 고속도로 서비스의 편차를 해소, '전국 어디서나 30분 이내 고속도로 접근'이라는 새정부 정책목표를 실현하는 지름길이라는 점에서 서남권 지역 공동대응 방안 마련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고속교통망과 근접한 해남 솔라시도 기업도시에서 추진되는 친환경 재생에너지 산업단지단지 조성, 지역거점 스마트시티 인프라 구축, 글로벌 데이터센터 구축 등도 사회간접자본(SOC) 확충으로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해남 솔라시도 기업도시 등 초고속도로 연결의 호재가 충분한 만큼 적극적으로 인프라를 구축해 지역발전의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chog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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