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아파트에서도 '역전세' 우려

수도권 아파트에서도 '역전세' 우려

센머니 2022-10-24 11:46:3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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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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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머니=박석준 기자] 부동산 거래 절벽에 이어 전세시장 침체에 수도권 아파트에서도 2년 전 전세계약 때보다 시세가 떨어지는 '역전세'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부동산 플랫폼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2022년 10월 기준 수도권 아파트 278만 4,030가구의 전셋가를 2년 전과 비교한 결과, 7만 8,412가구, 전체 2.8%가 가격이 하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역별로는 인천 36만 7,936가구 중 2만 2,192가구(6%), 경기 139만 253가구에서 3만 4,292가구(2.5%), 서울 102만 5,841가구 중 2만 1,928가구(2.1%) 순으로 나타났다. 인천은 올해만 4만 가구 이상 아파트 입주물량이 쏟아지면서 구축 등을 중심으로 시세 역전이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하락한 7만 8,412가구를 아파트 연식별로 분류하면 30년 초과가 2만 6,248가구, 전체 33.5%로 나타났다. 그 뒤를 이어 31.3%가 21~30년 이하, 23.2%가 11~20년 이하 등으로 나타났다. 

부동산R114는 수도권 아파트 시장에서 역전세가 우려되는 가구 비중은 낮으나, 실제 시장에서 거래되는 역전세 매물은 더 많을 것으로 예상했다. 더불어 최근 치솟는 대출 금리 등으로 인해 전세의 월세화가 가속화되면서 역전세 현상이 심해질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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