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文대통령, 집무실 옮겼다면 추미애 아닌 윤석열 옳았음 알았을 것"

이준석 "文대통령, 집무실 옮겼다면 추미애 아닌 윤석열 옳았음 알았을 것"

데일리안 2022-03-20 09:33:00 신고

“국민과 더 가까운 곳에서 소통하겠단 의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8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집무실을 나와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 김기현 원내대표, 정진석 국회 부의장과 함께 점심식사를 하기 위해 식당으로 이동하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8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집무실을 나와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 김기현 원내대표, 정진석 국회 부의장과 함께 점심식사를 하기 위해 식당으로 이동하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청와대 집무실 이전에 대해 "당선인의 행보는 권력을 내려놓겠다는 행보이고 구중궁궐에 가리워지지 않고 국민과 더 가까운 곳에서 소통하겠다는 의지"라고 적극 옹호했다.


이 대표는 19일 저녁 자신의 페이스북에 "문재인 대통령께서 더 개방된 공간에서 더 다양한 사람들과 의견을 교류하고, 하다못해 출퇴근 길에서 다양한 군상을 볼 수만 있었어도 문재인 정권은 어쩌면 다른 선택들을 많이 했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청와대 이전에 대한 더불어민주당 비판에 대해선 "이것을 두려워하는 민주당이 비용을 부풀리고 그 효용을 폄훼하는 것은 아마 그들의 은둔형 정부와 매우 대비될 것이 확실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당 안팎에서 청와대 이전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는 것에 대해선 "최근 인수위의 초기 추진 과제에 대해 당안에서도 당선인의 의중을 정확히 파악하지 못하고 본말이 전도된 지적들이 나오고 있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청와대라는 폐쇄된 공간속에서 대통령이 제왕적 대통령으로 변질해 가면서 대통령의 눈과 귀가 가리워저 구조적인 통치 시스템의 붕괴를 가져오는 일이 빈번했기 때문에 이것을 개혁하는데 힘을 싣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대통령이 비서실과도, 내각과도, 국민과도 조금이라도 더 편하게 소통할 수 있는 집무실을 기획한다면 당은 그 철학이 당운영과 국정전반에 녹아들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윤 당선인은 이날 오전 11시 청와대 이전 장소를 발표한다. 용산 국방부 청사를 택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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