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하인규 기자] 울릉군(군수 남한권)이 12일 열린 제290회 울릉군의회 정례회에서 2025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이 원안대로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추경 규모는 총 2,675억 원으로, 일반회계 2,629억 원·특별회계 46억 원으로 편성됐으며 제2회 추경 대비 9억 원이 증가했다.
이번 추경은 연말을 앞두고 집행이 어려운 사업과 예산 잔액을 조정해 불용액·이월액을 최소화하고, 주요 현안 사업을 안정적으로 마무리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 분야별 예산 편성
울릉군은 전체 예산을 분야별로 ▲농림해양수산 314억 원(11.7%) ▲국토 및 지역개발 311억 원(11.6%) ▲사회복지 254억 원(9.5%) ▲환경 252억 원(9.4%) ▲문화 및 관광 249억 원(9.3%) 등으로 편성했다.
■ 주요 반영 사업
이번 추경에는 ▲다목적 제설차 구입 5억 원 ▲평리마을 진입도로 확장공사 5억 원 ▲청소년 학습공간 구축 : 4억 3,000만 원 등 주민 생활 개선과 지역 기반 확충을 위한 핵심 사업들이 포함됐다.
특히 겨울철 안전 대응과 생활 인프라 확충, 청소년 교육환경 개선 등 군민 체감도가 높은 사업들이 반영된 것으로 평가된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불필요한 예산은 과감히 정리하고 꼭 필요한 곳에 재정을 투입해 건전성과 효율성을 높였다”며 “지역의 현안 사업들이 연내 안정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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