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환 고양시장 “도시철도 2개 노선 확정… 고양 교통 혁명 시작됐다”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이동환 고양시장 “도시철도 2개 노선 확정… 고양 교통 혁명 시작됐다”

더포스트 2025-12-12 20:51:00 신고

3줄요약

2차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도

고양시의 2개 도시철도 노선이 12일 국토교통부의 최종 승인·고시를 받으며 ‘교통 지각변동’이 현실화되고 있다. 제2차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고양시 노선이 공식 반영되면서 수년간 지연돼 온 서북부 교통 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고양 서북부의 열악한 교통환경을 바꾸기 위해 추진해 온 철도교통망 확충의 첫 성과”라며 “이제는 촘촘한 철도망이 실제로 구축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그는 한 가지 전제를 덧붙였다. “이번에 확정된 ‘대곡고양시청식사선’은 제5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에 ‘고양은평선 일산 연장’이 반영될 경우, 해당 사업으로 변경해 지하철로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는 것이다. 고양 교통 지형이 또 한 번 요동칠 여지가 남아 있다는 의미다.

이번에 반영된 2개 노선은 가좌식사선대곡고양시청식사선이다.


가좌식사선은 가좌지구에서 장항지구를 거쳐 식사지구까지 이어지는 13.37km 구간으로, 사업비는 4,111억 원 규모다. 그동안 버스 중심 불편에 시달린 교통 소외지역을 직접적으로 연결하는 핵심 노선으로 평가된다.

대곡고양시청식사선은 창릉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의 핵심 축으로, 대곡역에서 고양시청을 거쳐 식사지구까지 연결되는 6.25km 구간이다. 총사업비는 2,353억 원으로, 고양시청 접근성 개선과 창릉·식사권역 교통 편익 증대가 동시에 기대된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같은 날 제2차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을 승인·고시했다. 이번 계획에는 1차 계획에서 미추진된 6개 노선과 새롭게 발굴된 6개 노선 등 총 12개 노선이 포함됐다. 총 연장은 104.48㎞, 총사업비는 무려 7조 2,725억 원 규모다. 사실상 경기도 철도망 전체를 재편하는 ‘대형 판짜기’가 공식화된 셈이다.

이번 확정으로 고양시는 도시철도 시대 진입을 눈앞에 두게 됐다. 특히 향후 ‘고양은평선 일산 연장’의 반영 여부에 따라 기존 노선의 지하철 전환 가능성이 열려 있어, 고양 교통 환경은 앞으로도 크고 작은 격변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고양시

Copyright ⓒ 더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