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역삼센트럴자이' 견본주택 공개

역삼센트럴자이 투시도 [사진=GS건설]

GS건설이 12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일대에 들어서는 '역삼센트럴자이'의 견본주택을 공개하며 분양 일정에 돌입했다. 이번 단지는 재건축 정비사업으로 진행돼 희소성을 갖춘 신축 단지로 주목받고 있다.

'역삼센트럴자이'는 지하 3층~지상 17층, 4개 동, 총 237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87가구를 일반분양으로 공급한다. 전용면적은 59~122㎡까지 다양하게 구성돼 중소형부터 대형까지 선택의 폭을 넓혔다.

전용면적별 일반분양 가구 수는 △59㎡ 10가구 △84㎡A 42가구 △84㎡B 13가구 △84㎡C 11가구 △84㎡D 5가구 △122㎡ 6가구로, 1~2인 가구부터 대가족까지 폭넓은 수요층을 겨냥했다.

분양 일정은  오는 15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6일 1순위 해당지역 청약, 17일 1순위 기타지역 청약, 18일 2순위 청약 순으로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24일이며, 정당계약은 2026년 1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역삼센트럴자이는 강남 교통의 중심 입지를 자랑한다. 단지에서 도보로 이용 가능한 한티역은 수인분당선이 연결되며, 선릉역에서는 수인분당선과 2호선 환승이 가능해 서울 전역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단지 반경 550m 내에 도곡초등학교가 위치해 안전한 통학이 가능하며, 반경 1km 내에는 역삼중·도곡중·단국대사대부중·고, 진선여중·고 등이 자리잡고 있다.

인근에는 이마트 역삼점, 롯데백화점 강남점, 롯데시네마 도곡점 등 쇼핑·문화시설이 밀집해 있으며, 삼성서울병원과 강남세브란스병원 등 상급종합병원도 가까워 주거와 의료 인프라가 균형을 이룬다. 

부동산 R114 자료에 따르면, 역삼동 내 준공 10년 이상 노후 단지 비율은 89.7%로 강남구 평균 79.6%를 크게 웃돌며, 역삼센트럴자이는 이러한 희소성을 기반으로 투자 및 실거주 수요 모두의 관심을 받고 있다.

GS건설은 역삼센트럴자이 입주민의 주거 만족도를 극대화하기 위해 차별화된 설계를 적용했다. 단지는 남향 위주의 배치로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했으며, 전용면적 84㎡ 이상 주택형에는 안방 드레스룸과 넉넉한 수납공간을 제공하고, 오픈발코니 설계로 실사용 면적을 확대했다. 

조경 및 커뮤니티 시설도 눈에 띈다. 중앙광장과 '리빙가든'은 가족과 이웃이 함께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됐고, '자이펀그라운드' 어린이 놀이터는 아이들의 창의력과 감성을 발달시킬 수 있도록 설계됐다. 

분양 관계자는 "입주민의 생활 만족도를 극대화할 수 있는 상품 준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견본주택은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 319 자이갤러리 3층에서 사전예약제로 운영되며, 입주는 2028년 8월 예정이다.

[폴리뉴스 이상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