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수소버스 ‘역대 최대’ 물량 터졌다! 현대차그룹, 224대 대형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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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수소버스 ‘역대 최대’ 물량 터졌다! 현대차그룹, 224대 대형 수주

M투데이 2025-12-12 15:02:02 신고

HTWO 광저우, 중국 카이워그룹과 광저우시 수소 버스 224대 수주
HTWO 광저우, 중국 카이워그룹과 광저우시 수소 버스 224대 수주

[엠투데이 이정근기자]   현대차그룹의 중국 내 수소 에너지 사업이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중국 수소연료전지시스템 법인 ‘HTWO(에이치투) 광저우’가 중국 상용차 업체 카이워그룹과 공동 개발한 8.5m 수소전기버스가 12일, 광저우국영버스그룹이 발표한 ‘수소연료전지 도시버스 구매 프로젝트’ 입찰 결과에서 종합평가 1위로 최종 낙찰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광저우국영버스그룹은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수소버스 450대를 도입할 계획이며, HTWO 광저우와 카이워그룹은 이 가운데 약 절반인 224대를 수주했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물량이 중국 내에서 현재까지 진행된 수소버스 조달 사업 가운데 최대 규모의 수주라고 설명했다.

HTWO 광저우와 카이워그룹은 앞서 지난 11월 광저우국영버스그룹 입찰에서도 종합평가 1위를 기록해 50대 중 25대를 수주한 바 있으며, 두 회사는 수소버스 총 249대를 연내 광저우국영버스그룹에 공급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입찰 결과가 HTWO 광저우와 카이워그룹이 공동 개발한 8.5m 수소버스의 품질과 내구성이 인정받은 결과라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28년간 축적한 수소 기술력을 바탕으로 수소연료전지시스템 연구개발과 양산 역량을 갖추고 있으며, HTWO 광저우는 중국 내 연료전지 시스템 생산과 기술 현지화를 수행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수소버스 공급 성과를 포함해 연말까지 수소연료전지시스템이 적용된 차량을 누적 1,000대 이상 조달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카이워그룹은 중국 신에너지 상용차 분야 선도 기업으로, 연구개발 및 상용차 생산 경험과 시장 운영 역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현대차그룹은 이 역량이 HTWO 광저우와 조화를 이뤘다고 설명했다.

8.5m 수소버스에는 HTWO 광저우의 90kW 수소연료전지시스템이 적용돼 발전 효율이 64%에 이르며, 5분 충전으로 장거리 주행이 가능하고 복합 주행거리는 현지 기준 최대 576km다. 또한 저상 구조와 맞춤형 루프 설계를 통해 승차 공간을 넓혔고, 유선형 전면 도어와 1.1m 미만의 짧은 리어오버행 설계를 업계 최초로 적용해 주행성을 높이는 동시에 내부에 6.1m 대형 평면 구역을 확보했다고 현대차그룹은 밝혔다.

HTWO 광저우는 이번 수소버스 도입을 통해 수소 에너지 시장에서 선도적 위상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을 제시했으며, 광저우시가 교통 부문 탄소 저감과 에너지 효율 향상을 위해 수소 에너지를 중요한 요소로 포함시킨 만큼 현지 친환경 교통 인프라 전환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HTWO 광저우 관계자는 이번 수주가 중국 내 수소버스 조달 사업 가운데 최대 규모로, HTWO 광저우의 기술력과 현대차그룹의 현지화 전략 및 실행 역량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강조하며, 현지 파트너들과 협력해 수소연료전지 기술 실증과 생태계 구축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HTWO는 현대차그룹의 수소 브랜드이자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수소 생산부터 운송, 저장, 활용까지 포괄하는 국내외 사업을 확대하고 있으며, 외부 파트너와의 협력 및 투자를 통해 생태계 확장도 추진하고 있다.

HTWO 광저우는 현대차그룹이 해외에 건설한 첫 번째 수소연료전지시스템 공장이자 중국 수소사업의 핵심 거점으로, 2023년 준공 이후 현지 기업과 협력을 강화하며 수소 기술의 중국 내 확산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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