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지아가 올린 최근 근황 속 유럽의 공기는 한층 깊어 보였다. 낮의 따스한 골목부터 밤의 강 위로 번지는 황금빛까지, 그녀의 스타일은 배경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며 겨울 여행의 낭만을 보여줬다. 버건디 니트와 블랙 롱코트, 그리고 샤넬 백의 조합은 제목에서 언급한 클래식한 겨울 패션을 한 번 더 강조하며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사진 속 그녀는 카페의 붉은 조명을 머금으며 버건디 니트를 입고 여유로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촘촘한 짜임의 니트는 따뜻한 질감 덕분에 얼굴에 은은한 음영을 더해주고, 여기에 블랙 트위드 베스트를 레이어드해 텍스처 대비가 살아난다. 긴 실루엣의 머리카락과 자연스러운 웨이브는 니트의 포근한 느낌과 어우러져 차분한 겨울 분위기를 만든다.
프라하의 밤에서 그녀는 또 다른 무드를 보여준다. 블랙 롱코트 위로 선명하게 빛나는 레드 샤넬 미니백은 어두운 배경 속에서 포인트 역할을 톡톡히 하며, 도시의 야경과 함께 선명한 대비를 이루어 시선을 머물게 한다. 가죽 캡과 머플러는 보온성과 스타일을 동시에 챙긴 구성으로, 클래식한 도시 풍경 속에서도 세련미를 잃지 않는 겨울 여행자 룩을 완성한다.
낮 풍경에서는 브라운 톤 샤넬 백이 등장한다. 화사한 겨울 햇살 아래 브라운 캔버스 소재는 도시의 크림 톤 건축물과 조화를 이루며 부드럽고 포근한 인상을 주고, 편안한 패턴 팬츠와 함께 여성스러운 캐주얼함을 더한다. 움직임이 느껴지는 포즈와 자연광이 더해져 일상 속 여행자의 밝은 에너지가 고스란히 전달된다.
이번 송지아의 스타일은 아이템 간 톤 조절과 소재 대비를 통해 여행지에서도 무너지지 않는 ‘꾸안꾸 클래식룩’의 좋은 예라 할 수 있다. 특히 니트의 깊은 컬러, 롱코트의 흐르는 실루엣, 그리고 샤넬 백의 포인트 컬러는 브랜드 아이템을 과하게 드러내지 않고도 세련된 밸런스를 유지한다. 그녀는 루즈핏 롱코트임에도 불구하고, 적절한 이너 선택과 길이를 통해 답답함 없이 길고 늘씬한 실루엣을 연출하여 전체적인 비율감을 잃지 않는다. 이러한 코디는 체형 커버는 물론, 고급스러운 분위기까지 더하는 효과적인 방법이다. 또한, 클래식한 가죽 캡과 머플러는 보온성뿐 아니라 스타일에 위트를 더하는 실용적인 팁으로, 일상 속에서도 충분히 활용 가능한 겨울 패션 노하우를 제시한다.
송지아는 최근 SNS를 중심으로 여행지 패션을 꾸준히 공유하며 감각적인 스타일 아카이브를 이어가고 있어 그녀의 다음 겨울 룩 또한 기대를 모은다. 이처럼 그녀는 계절과 장소에 어울리는 감각적인 스타일링으로 '패션 아이콘'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다지고 있으며, 대중에게 겨울 스타일링에 대한 새로운 영감을 꾸준히 제공하고 있다. 그녀의 스타일은 유행을 타지 않는 클래식함과 트렌디함을 겸비하여, 많은 이들에게 겨울 여행 패션의 정석을 보여주는 동시에 따라 하고 싶은 워너비 룩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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