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밖청소년' 임대주택 지원된다…성평등부, 복지부·LH 등과 협력

사진 = 뉴시스

 

성평등가족부가 보건복지부 등과 손잡고 '가정 밖 청소년' 주거 및 생활 지원을 강화한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성평등부는 12일 복지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정부와 민간이 협력해 사회 진입 단계의 가정 밖 청소년과 자립준비청년에게 안정적인 주거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가정 밖 청소년이란 가정 내 갈등, 학대, 폭력 등으로 인해 보호자로부터 이탈한 청소년을 가리킨다.

협약에 따라 가정 밖 청소년과 자립준비청년은 LH 임대주택의 입주 지원, 임대보증금, 가전제품 등 생활 지원을 '원스톱'으로 안내받고 신청할 수 있게 된다.

성평등부와 복지부는 자립 및 주거지원 확대를 위한 제도 개선을 추진할 방침이다.

LH는 임대주택 입주 대상자를 선정하고 입주 지원을 담당한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기부자를 발굴하고 청년 대상 생활지원 프로그램을 홍보한다.

원민경 성평등부 장관은 "협약의 실질적 실행을 위해 필요한 지원을 지속 확대하고 가정 밖 청소년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정책적 관심과 지원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