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콘서트홀이 내년 개관 10주년을 맞아 국내외 톱 클래식 연주자들을 총망라한 특별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피아니스트 조성진이 ‘인 하우스 아티스트’로 선정돼 두 차례 무대에 오르고, 임윤찬은 지휘자 정명훈과 함께 새해 첫 기념 공연을 연다.
조성진은 7월 실내악 연주와 리사이틀을 각각 마련한다. 베를린 필하모닉 악장 가시모토 다이신, 클라리네티스트 벤젤 푹스, 비올리스트 박경민 등 세계 정상급 연주자들과 실내악을 꾸미고, 이어지는 리사이틀에서는 바흐 ‘파르티타 1번’, 쇤베르크 모음곡, 슈만 ‘빈 사육제의 어릿광대’, 쇼팽 왈츠 전곡을 선보인다.
개관 10주년의 포문은 임윤찬이 연다. 그는 1월 28일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와 함께 슈만 협주곡을 연주하며 정명훈과 호흡을 맞춘다. 정명훈은 4월 원 코리아 오케스트라를 지휘해 다시 무대에 서고, 피아니스트 김세현이 협연자로 함께한다.
해외 정상급 악단의 첫 내한도 이어진다. 핀란드의 헬싱키 필하모닉은 10월 사라스테 지휘로 시벨리우스 교향곡을 들려주며, 바이올리니스트 양인모가 협연한다. 러시아계 지휘자 테오도르 쿠렌치스는 자신이 창단한 유토피아 오케스트라와 11월 공연을 갖고 쇼스타코비치·스트라빈스키 등 강렬한 레퍼토리를 준비한다.
샤를 뒤투아와 마르타 아르헤리치가 KBS교향악단과 함께 라벨을 연주하는 무대, 바이올리니스트 레이 첸의 리사이틀, 오르가니스트 카메론 카펜터와 올리비에 라트리의 솔로 공연 등 클래식계 거장과 스타 연주자들이 연이어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바이올리니스트 레오니다스 카바코스가 이끄는 음악 축제 ‘클래식 레볼루션’, 대니 구의 마티네 시리즈도 준비돼 있다.
롯데콘서트홀은 “지난 10년간 한국 클래식 생태계에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며 “10주년을 맞아 관객에게 가장 기대감 높은 프로그램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Copyright ⓒ 쇼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