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나는 2024년경 유루캠을 애니로 알게되었고 그 특유의 매력에 헤어나올수 없어서 그해 10월쯤 첫 캠핑을 다녀왔었음
군대 이후로 야영은 처음이여서 걱정되서서 나름대로 준비해갔었지만 부족함이 좀 많이 느껴지더라고...
그래도 그때의 기억이 좋은 기억으로 남아 두번째 캠핑을 계획하게됨, 그게 바로 이 캠핑이였어
2024년 11월 26일 당일 날씨는 비가 내리며 바람은 강한편, 진눈깨비나 눈이 내릴수 있다는 예보가 있었어
내 목적지는 노을캠핑장이였고, 약 30km정도
자전거를 타고가면 도착할수있는 곳이였음
ㅋㅋㅋㅋㅋㅋㅋ아니 가는데 비가 진짜 지 맘대로 내림 쏟아지다가 그쳤다가 쏟아지다가 그쳤다가 하더니 가는길에 무지개 두번 뜨는거 처음봄
ㅋㅋㅋㅋㅋ 내가 가는길에 사람 아무도 없더라
오직 스스로와의 싸움을 하며 열심히 갔음
아 도착하고 주차장 오니까 이쁘긴 하더라, 그런데 내 자전거는 열차 못태워준다고 해서 또 언덕길 올라감...비오는날 개빡세더라
그리고 빠르게 피칭
특전사 지인이 '어떤 지옥같은 환경에서도 잠은 잘수있게 해주는 텐트' 라고 알려준 ICS 텐트라고 해서 사온거였는데 이게 진짜 신의 한수였다
타프? 그런건 없다
우린 쏟아지는 빗속에서 그냥 요리를 시작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목표는 라구파스타 '완성하기'
ㅋㅋㅋㅋㅋㅋㅋㅋ 완성샷 ㅋㅋㅋㅋㅋ 무슨 영화같이 찍혀서 ㅈㄴ 웃겼는데 맛있긴 했음
그리고 다 먹고 슬슬 누웠거든?
빗소리가 토독거리는게 되게 느낌 좋더라고
그렇다! 당시 이 날은 풍랑경보와 동시에 갑자기 폭설주의보~경보가 발령되었고 우린 그와중에 뉴비캠핑을 온거였다
예쁘긴 한데 익숙한 막막함이 밀려오더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ㄱㅋㄲ
참고로 지인은 춥다고 밤새 술이랑 과자먹으면서 버팀 ㅋㅋㅋㅋ 미친인간임
눈이 얼어붙어있어서 대검으로 다 부숨 ㅋㅋㅋㅋㅋ
빠르게 같이 컵라면 아침으로 끓여먹고 철수준비 시작!
그래도 아침 해뜨는거 보니까 뭔가 기분이 좋더라
그래도 다행히 예비군 두명이라 철수는 왠지 모르게 빨리 끝났음
힘들긴 했어도 정말 기억에 남는 캠핑이였음
돌아가는길은 열심히 산악 자전거타고 내려갔고, 가는길에 도저히 안될것같아서 중간에 차에 싣고 돌아감...
지금도 기억에 참 많이 남는 추억이 됐어...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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