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현지시간) 뱅크 오브 아메리카(BofA)는 오라클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368달러에서 300달러로 크게 낮췄다. 단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바클레이즈도 오라클에 대한 투자의견은 ‘비중확대’를 유지하면서도 목표주가는 330달러에서 310달러로 낮췄다. 이들은 “단기적으로 주가는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며 “전일 공개된 실적은 오라클의 성장 가속화 스토리를 보여주었으나, 몇 가지 핵심 영역에서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 경영진이 핵심 논쟁에 정면으로 대응하며 긍정적인 면도 있었지만, 동시에 오라클은 새로운 변수를 도입하여 더 많은 질문을 낳았다”고 지적했다.
웰스 파고는 “규모와 기존 목표를 고려할 때 투자자본수익률(ROIC)에 대한 단기적인 의문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지만, 이번 실적 발표 후에도 오라클에 대한 논쟁은 크게 변하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이어 “장기적인 관점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오라클이 지속적인 서비스형 인프라(IaaS)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해 준비되었다”고 강조했다. 이를 근거로 오라클에 대한 목표주가를 280달러로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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