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노규민 기자] 그룹 엑소 멤버이자 배우 도경수가 절친한 형 이광수와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
11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도경수를 만났다.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조각도시' 에피소드 외에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도경수는 "이광수 형과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2014) 이후 처음 작품에서 만났다. 너무 친한 사이여서 걱정이 많았다. 연기할 때 눈을 못 쳐다볼 것 같았다"라며 "그런데 반대로 집중이 잘 되더라. 광수 형이 확 집중을 해 주니까 자연스럽게 몰입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극 중 '요한'(도경수)이 '도경'(이광수)를 살해하는 장면과 관련해 "실제로 목을 조르지 않고 침대를 당겼다. 안전하게 찍었다. 다만 머리를 밀 때는 진짜였다. 통쾌했다"며 웃었다.
또한 도경수는 "'도경'처럼 모든 사람에게 피해를 끼치고 직접적으로 살인을 저지르는 악역을 맡아 보고 싶다. '조각도시'에서는 뒤에서 시키기만 하니까 재미가 없었다. 대사만이 아니라 행동으로 표현해야 악한 분위기가 직접적으로 전달 될 것 같다. 그런 악역을 연기하고 싶은 갈망이 있다"고 말했다.
'조각도시'는 평범한 삶을 살던 태중(지창욱 분)이 어느 날 억울하게 흉악한 범죄에 휘말려서 감옥에 가게 되고, 모든 것은 요한(도경수 분)에 의해 계획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그를 향한 복수를 실행하는 액션 드라마다. 도경수는 첫 악역을 맡아 독보적인 연기력을 과시하며 자신만의 '요한'을 그려내 호평 받았다.
뉴스컬처 노규민 pressgm@nc.press
Copyright ⓒ 뉴스컬처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