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공연] '프라테르니테', '초록', '빵야', '헤르츠클란', '다이브', '아나키스트', '인트라무로스', '두 번째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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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공연] '프라테르니테', '초록', '빵야', '헤르츠클란', '다이브', '아나키스트', '인트라무로스', '두 번째 아이'

뉴스컬처 2025-12-11 15:07:04 신고

[뉴스컬처 이준섭 기자] 연극 '미러', '빵야', 뮤지컬 '아나키스트', '조선의 복서' 등으로 관객과 평단의 사랑을 동시에 받은 제작사 ㈜엠비제트컴퍼니가 2026년 공연 라인업을 발표했다. 이번 라인업은 기존 성공작의 재연뿐 아니라 창작 초연, 해외 초연까지 포함해 한 해 동안 풍성한 공연 시즌을 예고한다.

엠비제트컴퍼니 측은 “더 많은 창작자와 관객과 함께 건강한 예술 생태계를 조성하고, 최고의 감동을 선사하겠다”는 미션을 가지고 있다. 이번 라인업은 기존 레퍼토리의 안정적 안착과 신작 개발을 동시에 추구하며, 웰메이드 공연으로 관객과 평단의 기대를 충족시키는 데 초점을 맞췄다.

사진='프라테르니테', '초록', '빵야', '헤르츠클란', '다이브', '아나키스트', '인트라무로스', '두 번째 아이'…엠비제트컴퍼니 2026년 공연 라인업 공개'
사진='프라테르니테', '초록', '빵야', '헤르츠클란', '다이브', '아나키스트', '인트라무로스', '두 번째 아이'…엠비제트컴퍼니 2026년 공연 라인업 공개'

2026년 시즌은 뮤지컬 '프라테르니테'로 시작된다. 18세기 말 프랑스를 배경으로, 한때 ‘형제’였지만 혁명의 이상과 현실 사이에서 서로 다른 길을 선택한 두 남자의 성장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지난 10월 개막 이후 섬세한 연출과 중독성 있는 음악으로 입소문을 타며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받았다.

이어 1월 말에는 뮤지컬 '초록'이 무대에 오른다. 김동인의 ‘배따라기’와 셰익스피어 ‘오셀로’를 모티브로, 질투와 욕망 속에서 한 남자의 흥망성쇠를 담았다. 1900년대 초 평양과 황해 지역의 해양 문화와 삶의 방식을 무대 위에 옮기며, 한국적 정서를 조화롭게 표현한 작품으로 주목받는다.

봄 시즌에는 연극 '빵야'가 다시 관객과 만난다. 한물간 드라마 작가 ‘나나’가 오래된 장총 ‘빵야’를 발견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는 한국 현대사를 관통하며 묵직한 울림과 웃음, 감동을 선사한다. 국내 공연뿐 아니라 부산·성남·광주 등 지방 투어와 대만, 영국 등 해외 쇼케이스를 통해 세계화 프로젝트도 진행될 예정이다.

같은 시기 재연되는 연극 '헤르츠클란'은 헤르만 헤세의 '데미안'을 원작으로 한다. 보수적이고 엄격한 신학교를 배경으로, 학생 ‘싱클레어’와 수습교사 ‘데미안’의 관계와 심리 변화를 섬세하게 그리며 과거와 현재가 교차하는 극적 몰입을 선사한다.

여름부터 가을까지는 뮤지컬 '다이브'와 '아나키스트'가 관객을 맞이한다. '다이브'는 물에 잠긴 미래 서울을 배경으로, 기억을 찾아가는 물꾼 아이와 기계 인간의 성장과 회복 판타지를 그린다. 리딩 쇼케이스에서 호평을 받은 창작진이 정식 공연으로 완성도를 높였다.

뮤지컬 '아나키스트'는 1930년대 중국 베이징과 상하이를 배경으로, 소매치기였던 ‘덕형’과 ‘자경’, 고아 ‘무혁’이 독립운동에 뛰어들며 서로 이해와 신뢰를 쌓아가는 과정을 담는다. 초연 대비 더 큰 공연장에서 업그레이드된 무대를 선보여 관객에게 새로운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연말에는 해외 초연과 창작 신작이 무대를 장식한다. 프랑스 젊은 거장 알렉시 미샬릭의 연극 '인트라무로스'는 구치소 안에서 펼쳐지는 특별한 연극 수업을 통해 감춰진 진실과 상처를 마주하게 한다. 예상치 못한 반전과 강렬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하며 웰메이드 연극의 계보를 이어간다.

같은 달, 연극 '두 번째 아이'가 1인극으로 각색되어 무대에 오른다. 프랑스 작가 다비드 포앙키노스의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해리 포터 오디션에서 마지막 후보로 남았지만 선택받지 못한 ‘마틴 힐’의 이야기를 다룬다. 놓쳐버린 기회와 운명, 인생의 우회로를 유쾌하면서도 뭉클하게 그려내며 관객에게 깊은 울림을 전한다.

엠비제트컴퍼니 관계자는 “2025년 한 해 동안 보내주신 성원에 감사드린다”며, “2026년에도 기존에 사랑받은 작품과 더불어 참신하고 완성도 높은 신작으로 관객을 찾아뵐 예정”이라고 전했다. 

뉴스컬처 이준섭 rhees@nc.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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