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박동선 기자] 밴드 실리카겔(Silica Gel)이 특유의 '쇠맛'을 넘어선 새로운 생명력의 사운드로 연말 대중을 찾는다.
11일 CAM 측은 실리카겔 새 싱글 ‘BIG VOID(빅 보이드)’가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고 전했다.
신곡 ‘BIG VOID’는 지난 7월 재패니즈 브렉퍼스트 협업곡 ‘南宮FEFERE’ 이후 5개월 만의 신보이자, 지난 8월 역대 최대 규모 단독공연 ‘Syn.THE.Size X’에서 선공개돼 화제를 모았던 트랙이다.
이 곡은 "모두 거대한 공허 속으로"라는 가사와 대비되는 경쾌한 피아노 테마와 빠른 비트를 통해 '역설적인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특히 그간 실리카겔을 상징하던 거친 질감의 '쇠맛 사운드' 대신 생동감 넘치는 사운드 구성을 택해, 밴드의 음악적 지향점이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또한 음원과 함께 공개될 뮤직비디오는 'Tik Tak Tok'과 단독공연 연출을 맡았던 송기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곡의 역설적 분위기를 감각적인 영상미로 구현했다.
한편 실리카겔은 이번 신곡 발표와 함께, 오는 22~23일 오사카·도쿄 등 일본 투어 ‘[Syn.THE.Size X] JAPAN Tour 2025’와 31일 ‘카운트다운 판타지 2025–2026’ 출연 등 연말 광폭 행보를 이어간다.
뉴스컬처 박동선 dspark@nc.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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