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김기주 기자] JTBC 새 금요시리즈 ‘러브 미’(연출 조영민, 극본 박은영·박희권, 제작 SLL·하우픽쳐스)가 첫 방송을 앞두고 반가운 손님을 맞았다.
스웨덴 오리지널 시리즈 ‘Love Me’의 크리에이터이자 주연 배우인 요세핀 보르네부쉬(Josephine Bornebusch)가 지난 5월 한국 촬영장을 직접 찾은 것. 원작자의 방문은 드라마에 대한 신뢰와 기대감을 더욱 끌어올렸다.
요세핀 보르네부쉬는 “한국판 ‘러브 미’가 어떤 감정으로 확장됐을지 궁금해 찾아왔다”며 방문 이유를 전했다. 그는 현장을 둘러보며 “캐릭터들이 입체적으로 살아 움직인다. 서사가 한국 정서 안에서 따뜻하게 재구성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산부인과 전문의 서준경 역을 맡은 서현진에 대해 깊은 인상을 드러냈다. “가장 눈길을 끌었다. 인물의 내면을 섬세하게 읽어준 연기에 감사하다. 시청자로서 첫 방송이 무척 기다려진다”고 응원을 건네며 한국 배우진의 연기력에 감탄을 표했다.
이날 보르네부쉬는 조영민 감독과 서현진, 유재명, 윤세아, 장률 등 배우들과 짧은 담소를 나누고 인증샷도 촬영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원작자와 배우들의 따뜻한 교류가 담겨 있어 글로벌 ‘러브 미’ 팬들의 기대감을 더한다.
‘러브 미’ 제작진은 “원작자와 세계관을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이었고, 한국판만의 감정 온도를 섬세하게 조율하고 있다”며 “원작자가 느낀 감정이 한국 배우들의 연기와 제작 방식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지고 있음을 확인한 순간이었다”고 전했다.
한편 ‘러브 미’는 스웨덴 오리지널 시리즈를 원작으로 하며, 호주 BINGE/FOXTEL에서도 리메이크된 바 있다. 국내에서는 오는 12월 19일(금) 저녁 8시 50분, 1~2회 연속 방송으로 출격한다.
글로벌 시청자들도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일본에서는 OTT 서비스 U-NEXT, 미주·유럽·오세아니아·중동·아시아 및 인도에서는 글로벌 OTT Rakuten Viki(라쿠텐 비키)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뉴스컬처 김기주 kimkj@nc.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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