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는 언제나 우리에게 힘이 돼왔습니다. 땀방울로 한계를 넘어서는 선수들과 그 뒤에서 기술과 후원을 통해 스포츠의 미래를 만들어가는 사람들. 모두가 대한민국 스포츠의 새로운 역사와 미래를 써 내려가는 주인공들입니다. 이제 스포츠는 인공지능(AI)과 데이터 기술이 더해져 융·복합의 세상을 열고 있으며 K-스포츠의 무대도 더 넓어지고 있습니다. 각본 없는 드라마인 스포츠에 과학의 힘이 더해지며 스포츠산업은 이제 대한민국 희망과 감동을 선사하는 밑거름이 되고 있습니다. 이에 한스경제·한국스포츠경제는 제9회 2025 K-스포노믹스 포럼 개최를 계기로, 스포츠와 산업의 만남으로 창출된 희망의 이야기를 전하고자 합니다. 기획 특집 <스포츠산업, 대한민국 희망과 감동!〉은 스포츠를 통해 세상에 긍정 에너지를 전하는 기업의 노력과 연구, 땀의 여정을 담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그들의 열정과 도전을 스포츠산업의 진정한 힘과 미래를 만나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 주>
|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 롯데호텔앤리조트는 지난 여름 스포츠와 휴식을 결합한 스포츠케이션 상품들을 잇달아 내놔 업계 주목을 받았다. 롯데그룹이 지닌 주요 지역 호텔별 특성과 스포츠 인프라를 활용해 골프, 축구, 야구를 테마로 3가지 상품을 준비한 것이다.
롯데시티호텔 제주는 지난 8월 골프와 숙박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패키지 '골프 인 더 시티(Golf in the City)'를 운영했다. 디럭스 마운틴룸 1박과 롯데스카이힐CC 제주에서의 18홀 라운드(2인 기준 박당 1회)로 구성됐고, 수영장 2인 입장권도 포함됐다. 복잡한 도심을 벗어나 탁 트인 자연 속에서 아름다운 경관을 감상하며 진정한 스포츠케이션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같은 달 롯데시티호텔 김포공항은 축구 마니아들을 위한 '싸커앤스테이(Soccer & Stay)' 패키지를 운영했다. 스탠다드 룸 1박과 롯데몰 김포공항점에서 열리는 '위대한 축구선수 100인전' 2인 티켓으로 구성했다. 축구 역사상 위대한 선수들의 실착 유니폼, 트로피 등 진귀한 축구 소장품을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전시로 축구 마니아라면 편안한 휴식과 함께 스포츠 전시 관람을 즐길 기회가 됐다.
프로야구 경기 관람 후 더위에 지친 몸을 회복하고 도심 속 힐링을 즐길 수 있는 '플레이 앤 스테이(Play & Stay)' 패키지도 10월 31일까지 선보였다. 롯데호텔 월드, 롯데호텔 부산, L7 강남 바이 롯데, L7 해운대 바이 롯데, 롯데시티호텔 대전, 롯데시티호텔 구로 등 야구장이 위치한 지역과 인근에 위치한 체인 호텔에서 이용이 가능했다.
최근 웰니스와 스포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이를 반영한 패키지들을 기획하게 됐다는 게 롯데호텔앤리조트 마케팅 관계자의 설명이다.
롯데호텔 제주의 경우 이미 지난해 야외 테니스장에 피클볼 전용 코트 2면을 설치하고 이벤트를 실시해 눈길을 끈 바 있다. 피클볼은 탁구, 테니스, 배드민턴의 요소가 합쳐진 운동으로, 배드민턴 경기장 정도 규모의 공간에서 구멍이 뚫린 가벼운 공과 네모난 라켓을 이용해 단식, 복식으로 경기하는 스포츠다. 1965년 미국에서 시작된 피클볼은 특히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인 빌 게이츠의 취미로 유명하다. 미국에서는 약 4000만명이 즐기는 대세 스포츠로 각광받고 있기도 하다. 국내에서는 2018년부터 동호회 단위의 소규모 활동이 이어지다 최근 지역별로 협회가 개설되면서 활성화되고 있는 분위기다.
그해 10월 10일 세계 피클볼의 날에는 당일 피클볼 이용객들에게 롯데호텔앤리조트의 캐릭터 루아 ‘백꾸(가방 꾸미기)’ 인형과 피클볼 키링을 팀당 1개씩 제공해 호응을 얻기도 했다.
롯데호텔 제주 관계자는 “꾸준히 마니아층을 이어가고 있는 테니스와 점점 인기를 얻고 있는 피클볼을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롯데호텔앤리조트는 앞으로도 고객들의 세분된 관심사와 취미를 반영한 다양한 프로모션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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