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전 지창욱은 서울 종로구 모처에서 iMBC연예와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조각도시'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조각도시'는 평범한 삶을 살던 태중(지창욱)이 어느 날 억울하게 흉악한 범죄에 휘말려 감옥에 가게 되고, 모든 것을 계획한 요한(도경수)에게 복수하는 액션 드라마.
지창욱은 극 중 인생을 조각당한 남자 박태중을 연기했다. 억울하게 누명을 쓰고 감옥에 들어간 인물의 다양하고 입체적인 감정을 리얼하게 그려내 호평을 받았다.
체력적으로 굉장히 힘들었던 작품이었다고 작품을 회상한 지창욱. "내가 갖고 있던 욕심 때문에도 힘들었다. 역할 자체가 굉장히 고통받고 괴로워하는 역할이다 보니 그것도 많이 힘들었다"고 말했다.
다른 작품보다 액션이 굉장히 많았다고. 지창욱은 "액션은 대역 50, 내 연기 50 정도였다. 욕심이 나거나 내가 대역보다 잘 할 수 있겠다 싶은 건 직접 했다"고 설명했다.
'최악의 악'과 '강남 비 사이드', 그리고 '조각도시'까지 선 굵은 장르물을 디즈니플러스에서 선보이며 호평을 받았던 그다. 시청자들은 지창욱을 두고 '디즈니+의 아들'이라는 유쾌한 별명도 붙였다. 지창욱은 "항상 감사하다"고 웃으며 고마움을 표했다.
이어 "누군가를 날 고용해주고, 날 위해서 투자가 이뤄진다는 건 (내가) 배우로서 쓰임새가 있다는 것 아닌가. 그렇기 때문에 더 욕심을 내는것 같다"며 " "그래서 더 괴로워하고 있다. 최선을 다한다고 생각하는데, 피고용인으로서 고용해주신 분들께 너무 감사하다. 그분들한테 '잘못된 결정'이라고 생각이 안 될 수 있도록 치열하게 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최근에는 일본 배우 이마다 미오와 한일합작 드라마 '메리 베리 러브' 출연 소식도 전했다. 지창욱은 "새로운 것을 시작해보고 싶어서 한일 합작 작품을 하게 됐다"며 "한국 배우로서 일본 배우들, 스태프들과 작업을 하고 일본 시청자들과 소통하는 드라마를 촬영하는 건 새롭고 재밌는 경험"이라고 밝혔다.
'조각도시'는 지난 3일 최종회가 공개됐다.
iMBC연예 백승훈 | 사진출처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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