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 현장서 성폭행”…유명 래퍼, 징역 90년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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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현장서 성폭행”…유명 래퍼, 징역 90년 위기

TV리포트 2025-12-11 01:45:44 신고

[TV리포트=김도현 기자] 미국의 유명 래퍼 클린턴 애덤스(Clinton Adams)가 검찰에 기소됐다. 그는 지난 1월 산불 피해 지역의 한적한 곳으로 여성 두 명을 유인해 성폭행을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그의 죄가 입증될 경우 징역 90년에서 종신형에 처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지난 9일(이하 현지 시각) KTLA 등 다수의 현지 매체에 따르면 지난 11월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지방검찰청은 ‘클린턴 로드’로도 알려진 래퍼 클린턴 애덤스를 강간 3건과 강간 의도를 가진 폭행 1건으로 기소했다.

지방검사 네이선 호크먼은 해당 사건이 “1월 산불의 여파가 여전히 남아있는 지역에서 자행된 약탈적 공격”이라며 “역사적인 재난을 악용하여 두 여성에게 심각한 피해를 준 것은 비열한 행위다”라고 말했다. 이어 “수사관들은 추가 피해자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피해를 보았다고 생각하거나 목격자인 분은 로스앤젤레스 경찰서에 신고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애덤스는 무죄를 주장했다. 그는 기소 심리 이후 147만 5천 달러의 보석금을 내고 풀려났으며, 2차 심리는 내년 1월 21일 폴츠 형사 사법 센터 36호 법정에서 열릴 예정이다. 그가 변호사를 선임했는지는 불분명하다.

LA의 카운티에선 지난 1월부터 31일까지 대형 산불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캘리포니아 소방 당국은 사람들이 모여 사는 도시 지역의 피해 면적만 총 10.4㎢에 달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는 2018년 11월 LA에서 발생한 ‘울시 산불(Woolsey Fire)’ 피해 면적의 2배가 넘는 규모다. 또한 해당 재난은 캘리포니아주에서 발생한 화재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라는 기록도 남겼다.

애덤스는 미국을 배경으로 활동 중인 인플루언서이자 래퍼다. 그는 한 인터뷰에서 음반 제작, 촬영, 디자인 등 모든 프로듀싱의 모든 과정을 직접 도맡아 하며 협업을 지양한다고 말한 바 있다. 당시 그는 “창작 과정의 모든 단계를 직접 수행하는 주된 이유 중 하나는 제 비전을 제대로 실행해 줄 믿을 만한 사람을 찾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앞으로도 모든 단계를 직접 밟아 나갈 것입니다”라고 솔로 활동의 이유를 밝혔다. 그는 곡 ‘Saint’, ‘Dirty Dancing’, ‘Jason Bourne’ 등을 발매했으며 최근에는 지난 10월 30일 디지털 싱글 ‘Hell Punk’를 공개한 바 있다.

김도현 기자 kdh@tvreport.co.kr / 사진=클린튼 애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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