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신윤지 기자] 코미디언 박나래가 전 매니저들에게 폭언·갑질을 했다는 의혹이 이어지는 가운데, 최근에는 박나래가 촬영 현장에서 발생한 문제의 책임을 제작진에게 돌리려 했다는 주장까지 나오며 논란이 더욱 확대되고 있다.
10일 방송된 JTBC ‘사건반장’에서는 박나래와 전 매니저들 사이에서 불거진 갈등을 다루며 전 매니저 A씨의 추가 증언을 공개했다.
A씨는 박나래와 새 예능 프로그램을 진행하던 중 갑질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박나래가 사전에 “소품이 필요 없다”고 해놓고도 촬영 당일 갑자기 여러 소품을 요구했다고 말했다. 또 준비가 매끄럽지 않자 메이크업 원장을 비롯한 여러 스태프 앞에서 “일을 X같이 할 거면 왜 하냐”, “잡도리를 한번 해야겠다” 등의 폭언을 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알게 된 지 얼마 되지 않은 사람들 앞에서도 갑질을 하는 모습을 보고, 이 행동은 변하지 않을 것으로 판단했다”며 퇴사를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이후 A씨가 퇴사 의사를 전하자, 박나래는 해당 프로그램 PD와 작가에게 직접 연락해 “오늘 현장에서 우리 매니저들 괴롭혔냐”고 되물었다고 한다. 이를 두고 A씨는 “본인의 행동을 돌아보지 않고 또 남 탓을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사건반장’ 출연진 역시 박나래가 매니저들의 퇴사 이유를 제작진에 돌리려 한 것으로 보인다는 해석을 내놓았다.
A씨는 정산받지 못한 임금과 퇴직금 문제도 남아 있다며, 해결이 되지 않을 경우 고용노동부에 신고하겠다는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박나래 측은 “전 매니저들이 공갈, 협박을 했다”고 맞서며 법적 대응에 나선 상태다.
또한 박나래는 최근 공식 입장을 통해 전 매니저들과 직접 만나 오해를 풀었다고 설명했지만, 전 매니저들은 “사과를 받은 적도 없고 어떠한 합의도 이뤄지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신윤지 기자 syj@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JTBC ‘사건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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