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질 위기’ 제자 알론소 위로한 과르디올라 “오줌이 어쩌고저쩌고…” 황당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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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질 위기’ 제자 알론소 위로한 과르디올라 “오줌이 어쩌고저쩌고…” 황당 메시지

풋볼리스트 2025-12-10 17:53:0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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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시티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시티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진혁 기자= 펩 과르디올라가 선수 시절 자신의 제자였던 현 레알마드리드 사령탑 사비 알론소를 위로했다. 그런데 표현 방식이 다소 엉뚱해 화제가 됐다.

11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2025-202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페이즈 6라운드 레알과 맨체스터시티가 격돌한다. 레알은 4승 1패로 6위, 맨시티는 3승 1무 1패로 12위다.

이날 결과로 알론소 감독의 경질 여부가 갈린다. 올 시즌 레알 지휘봉을 잡은 알론소 감독은 개막 4달 동안 이렇다 할 인상적인 경기력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특히 최근 들어 들쭉날쭉한 경기 결과로 불안정한 모습이다. 레알 7경기 2승 3무 2패를 기록 중이다. 게다가 라커룸 내에서 알론소 감독 역량을 의심하는 여론이 스멀스멀 올라오고 있다.

스페인 복수 매체는 맨시티전 결과가 알론소 감독의 미래를 결정할 것이라고 입 모아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지난 8일 셀타비고전 0-2 패배 후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과 호세 앙헬 산체스 단장 등 레알 고위 수뇌부는 긴급한 내부 논의를 진행했다. 알론소 감독 경질 관련 건으로 해석되며 맨시티전 결과에 따라 유임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사비 알론소 레알마드리드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사비 알론소 레알마드리드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경기 전 열린 기자회견에서 적장 과르디올라 감독에게도 알론소 감독 관련 질문이 쏟아졌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바이에른뮌헨 지휘 당시 현역 시절 알론소 감독을 지도한 바 있다. 2014년부터 2016년까지 2년간 사제의 연을 맺었다.

알론소 감독에게 보낼 지지의 메시지가 있느냐는 질문에 과르디올라 감독은 다소 엉뚱한 답변으로 운을 띄었다. “알론소 감독은 오줌을 스스로 눠야 한다. 내가 대신 해줄 수는 없다. 이런 기사 헤드라인을 좋아하지 않나?”라며 짓궂은 농담과 함께 웃었다.

계속해서 과르디올라 감독은 “나는 알론소 감독에게 모든 행운을 빈다. 하지만 그의 미래는 내가 알 수 없다. 여러분이 나보다 이 상황을 더 잘 알지 않나. 난 알론소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다. 페레스 회장과 이야기한 적도 없다. 페레스 회장이 내일이 알론소의 마지막 경기라고 말한 적도 없다”라며 심심한 위로와 함께 중립을 지켰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맨체스터시티). 게티이미지코리아
펩 과르디올라 감독(맨체스터시티). 게티이미지코리아

과르디올라 감독은 빅클럽 지휘봉을 잡으면 겪어야 할 어쩔 수 없는 숙명이라고 덧붙였다. “바르셀로나와 레알은 압박과 환경 때문에 감독하기 가장 어려운 팀이다. 알론소 감독은 현실을 잘 알고 있고, 모든 것은 결국 경기에서 이기는 데 달려 있다. 우리도 지난 시즌 그런 일을 겪었다. 그는 상황을 반전시킬 수 있는 능력이 있고, 필요한 일을 해낼 수 있는 사람”이라며 격려했다.

하지만 과르디올라 감독은 승부의 세계에서 냉정함을 유지했다. “상황이 어려워진 건 사실이다. 하지만 알론소 감독은 상황을 통제하고 있고 축구가 어떤 세계인지 잘 알고 있다. 내가 신경 쓰는 건 우리가 잘한 부분을 확인하는 것이다. 이 대회에서 레알을 이기려면 단순히 더 잘해서는 안 된다. 훨씬 더 뛰어나야 한다”라며 승리를 다짐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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