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안84 ‘극한84’의 빅5 마라톤 도전! 세계 극한 마라톤 4종 함께 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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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안84 ‘극한84’의 빅5 마라톤 도전! 세계 극한 마라톤 4종 함께 알아보기

에스콰이어 2025-12-10 17:33:32 신고

〈극한84〉에서 기안84는 남아공 빅5 마라톤에 참여하는데요. 전 세계 가장 극한의 환경에서 펼쳐지는 마라톤 대회에 참가할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지금 지구 곳곳에 계절, 기후, 지형이 인간의 한계를 실험하는 레이스 4개를 미리 만나봅니다.


기안84의 새로운 도전 '극한84'/ '극한84' 공식 포스터

기안84의 새로운 도전 '극한84'/ '극한84' 공식 포스터

남아프리카공화국 빅5 마라톤

사자가 뛰고 코끼리가 지나가는 사파리 한복판에서 열리는 마라톤 대회입니다. ‘빅5 마라톤’은 엔드란지 사파리 보호구역에서 열리는 레이스로, 맹수들의 실제 서식지를 통과한다는 점에서 일반적인 오프로드 마라톤과는 급이 다른 긴장감을 선사합니다. 빅5는 사파리의 대형 동물인 코끼리, 버팔로, 사자, 표범, 코뿔소를 의미하는데요. 이름처럼 달리는 도중에 대형 동물을 만날 가능성도 있습니다. 따라서 대회는 참가자의 안전을 위해 헬기와 무장 레인저가 코스 주변을 따라 이동하는데, 야생동물의 동선에 따라 갑작스러운 정지나 우회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흙길 위에 찍힌 생생한 발자국, 지면을 울리는 동물의 울음소리, 바람 사이로 섞여 들어오는 정체 모를 소리까지 레이스의 모든 요소가 야생 그대로 입니다. 카메라필터 같은 장치 없이도 풍경이 극적이고, 코스 자체가 변수의 연속이기 때문에 참가자들은 체력보다 멘탈 관리가 더 어렵다고 말합니다. 빅5 마라톤은 단순히 ‘극한’이어서 유명한 것이 아니라, 자연과 인간 사이의 긴장과 조화를 가장 드라마틱하게 보여주는 대회라는 점에서 특별합니다.


나미비아 나미브 사막 울트라(4 Deserts: Namib Race)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사막으로 불리는 나미브 사막은 그 자체로 거대한 실험실입니다. 이곳에서 진행되는 ‘나미브 레이스’는 6~7일에 걸쳐 약 250km를 달리는 스테이지형 울트라 마라톤으로, 참가자가 자신의 식량과 장비를 직접 짊어지고 이동하는 ‘자급자족’ 방식이 특징입니다. 낮에는 45도까지 치솟는 뜨거운 공기가 숨을 막히게 만들고, 밤에는 체온을 순식간에 빼앗는 차가운 바람이 긁어내립니다. 발이 모래 속에 절반쯤 잠기며 체력을 소모시키는 지형 탓에 속도 조절도 어렵습니다. 하루 종일 달리고, 텐트에서 자고, 다시 달리는 과정을 반복하는 동안 피로는 체력보다 정신을 먼저 공격합니다. 그러나 레이스 후반부에 접어들수록 붉게 물든 사구 위로 떨어지는 해, 새벽 사막의 고요함, 모래바람 너머로 펼쳐지는 수평선이 참가자들에게 묘한 감정적 보상을 남깁니다. 이 대회가 ‘고통스러운 마라톤’이 아니라 ‘자기 서사를 완성하는 마라톤’으로 불리는 이유입니다.


그린란드 폴라 서클 마라톤(Polar Circle Marathon)

‘지구 끝을 달린다’는 말이 과장이 아닌 대회입니다. 그린란드의 광활한 빙하 지대를 가로지르는 ‘폴라 서클 마라톤’은 영하 15도에서 25도 사이를 오가는 혹한, 미끄러운 얼음 지형, 갑작스러운 눈보라 등 한순간도 방심할 수 없는 환경에서 진행됩니다. 코스의 일부는 실제 빙상 위에 설치되는데, 지면이 미세하게 움직이며 독특한 반발력을 만들어냅니다. 신발 밑창을 타고 올라오는 날카로운 차가움과, 숨을 들이쉴 때마다 기관지가 얼얼해지는 공기가 더해지면, 참가자는 ‘달리는 순간 몸 전체가 살아있다는 감각’을 가장 강렬하게 체감하게 됩니다. 눈보라로 시야가 흐려졌다가, 어느 순간 구름이 걷히며 드러나는 끝없는 설원은 이 대회의 진정한 하이라이트입니다. 극한 환경이 피로를 누르는 동시에 감동을 만들어내며, 단순히 기록을 위한 마라톤이 아닌 ‘감각의 마라톤’으로 기억됩니다.


칠레 이스터섬 마라톤(Easter Island Marathon)

태평양 한가운데 고립된 이스터섬을 달리는 경험은 마라톤이라기보다 하나의 신비로운 여행에 가깝습니다. 화산섬의 지형 위로 모아이 조각상이 늘어서 있고, 바람이 세차게 치는 언덕길이 이어지는 코스는 비범한 풍경 자체로 참가자의 몰입도를 극대화합니다. 이 대회의 가장 큰 변수는 ‘바람’입니다. 특정 구간에서 정면으로 부는 강풍은 달리기 속도를 거의 제로에 가깝게 만들기도 하고, 내리막에서는 반대로 등을 떠밀며 속도를 과하게 끌어올립니다. 기후와 지형이 동시에 리듬을 바꾸기 때문에 일정한 페이스 유지가 어려운 대회로도 유명합니다. 그러나 고대 문명의 흔적을 스치듯 지나며 느끼는 감각적 충만함, 섬 전체를 한 바퀴 돈 뒤 마주하는 해안 절벽의 장관은 이 대회의 모든 고통을 보상합니다. 이스터섬 마라톤은 ‘아름다운 코스를 달린다’는 말의 의미를 다시 정의하는 레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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