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교통버스에 ‘태그리스’ 결제 시스템 구축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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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교통버스에 ‘태그리스’ 결제 시스템 구축 추진

경기일보 2025-12-10 14:57:2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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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이미지로 직접적 연관은 없습니다. 클립아트코리아

 

정부가 대중교통을 이용한 국민들의 출퇴근 시간을 줄이고 기후위기 및 재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교통기술 개발을 추진한다.

 

향후 10년 간 버스 승·하차 시 교통카드 등의 태그 없이 지나가기만 해도 요금이 자동 결제되는 ‘태그리스’ 시스템 구축과 철도 및 광역환승센터의 혼잡도 및 재난 상황을 예측하는 시스템 등 인공지능(AI) 기반의 핵심기술 21개 개발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이하 대광위)는 10일 한국철도기술연구원, 한국건설기술연구원, 한국교통안전공단 등 약 100여명의 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광역교통 R&D 로드맵’ 최종 발표회를 열고 내년부터 2035년까지의 광역교통 분야 중장기 연구개발 방향을 제시했다.

 

우선 혼잡한 출·퇴근 시간 승·하차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는 태그리스 시스템을 고도화 한다. 기술 표준과 인증체계를 마련하는 등 전국 버스 및 기차역 등의 호환성을 확보해 혼잡한 출·퇴근 시간 승·하차 시간을 크게 단축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AI 기술 등을 활용한 철도·환승센터의 혼잡·재난 예측 시스템을 구축해 보다 편리하고 안전한 대중교통 이용 환경을 조성한다.

 

또 재난·안전 대응 기술로는 도로 안전 강화를 위해 대중교통 차량에 센서를 부착해 지반 침하(땅꺼짐) 등 이상징후를 자동으로 탐지·전송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철도 운행장애 발생 시 AI를 활용한 원격운전 기술로 열차를 신속하게 복구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간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가 10일 열린 ‘광역교통 R&D 로드맵’에서 발표한 교통 기술 이미지. 국토부 제공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가 10일 열린 ‘광역교통 R&D 로드맵’에서 발표한 교통 기술 이미지. 국토부 제공

 

대중교통의 친환경 확산을 위해서는 대기오염 감축을 위한 수소트램·버스 등 친환경 교통수단 성능을 고도화하고, 대규모 수송이 가능한 BRT 전용차량·시스템을 개발한다. 이와 함께 도심의 대기질 개선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광역교통 수단에 설치가 가능한 탄소포집장치 개발도 추진한다.

 

이밖에 주차 시간 감소를 위해 AI 기반의 주차로봇을 활용한 철도역·환승센터 운영 기술 및 모듈형 광역버스 분리결합 운영 기술, AI를 활용한 지역 맞춤형 환승서비스·공간 설계 기술 개발에도 나선다.

 

김용석 대광위원장은 “이번 로드맵은 AI 등 첨단기술을 바탕으로 국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편리하고 안전한 광역교통 환경을 만들기 위한 10년의 약속”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연구기관, 지자체 및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로드맵에 담긴 연구과제들이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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