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김기주 기자]‘모범택시3’가 폭발적 흥행을 이어가며 슈퍼IP(지식재산권)로서의 저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모범택시3’는 베일에 가려진 택시회사 무지개 운수와 택시기사 김도기(이제훈 분)가 억울한 피해자를 대신해 사적 복수를 완성하는 이야기를 그린 복수 대행극. 지난 5, 6회에서는 김도기와 ‘무지개 히어로즈’가 15년 전 첫 복수 의뢰이자 유일한 미해결 사건인 ‘진광대 배구부 시신 없는 살인사건’의 진실을 밝히는 과정이 담겼다.
이 과정에서 도기는 ‘타짜도기’, ‘헬스클럽 사장도기’ 등 다양한 부캐로 변신해, 빌런 임동현(문수영 분)을 향한 화끈한 금융 참교육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시청자들은 시즌1부터 시즌3까지 이어지는 탄탄한 스토리, 영화 같은 영상미, 음악과 연기가 조화를 이루는 완성도 높은 연출력에 호평을 이어가고 있다. ‘작감배(작가+감독+배우)’의 완벽한 호흡이 ‘모범택시’ 세계관을 더욱 생생하게 만들고 있다는 평가다.
흥행 수치 역시 이를 뒷받침한다. 6회 방송 기준 전국 평균 시청률 12.0%를 기록하며 또 한 번 자체 최고치를 경신했고, 2049 시청률 역시 최고 4.21%, 평균 3.6%로 12월 방영된 전 채널, 전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 굿데이터코퍼레이션 펀덱스(FUNdex) 발표 화제성 순위에서도 3주 연속 TV 부문 드라마-비드라마 통합 1위를 기록하며, SNS와 블로그, 커뮤니티 등 온라인 게시글에서도 압도적 1위를 달성했다. 누적 영상 조회수는 12월 8일 기준 1억 7백만 뷰를 돌파하며 1억 뷰 고지를 넘어섰다.
한편, 이번 주 방송되는 7, 8회에서는 도기와 ‘무지개 히어로즈’가 진광대 배구부 살인사건의 배후인 천광진(음문석 분)과 마지막 결전을 펼친다. 추악한 승부조작 범죄가 드러난 가운데, 시청자들의 관심은 과연 15년에 걸친 복수 대행 서비스가 어떤 결말을 맺을지에 쏠리고 있다.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3’ 7회는 오는 12일(금) 밤 9시 50분 방송된다.
뉴스컬처 김기주 kimkj@nc.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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