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해외진출유공 부문 수상
[포인트경제] 크래프톤 산하 인조이스튜디오 김형준 대표이사가 '2025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에서 해외진출유공 부문 국무총리표창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이 상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국내 콘텐츠 산업 발전에 기여한 단체 및 개인에게 수여된다. 해외진출유공 부문은 콘텐츠 수출, 한류 확산, 국제 문화교류 등 글로벌 진출에 공로가 있는 이들에게 주어진다.
크래프톤 김형준 대표 /크래프톤 제공
김형준 대표는 올해 3월 인생 시뮬레이션 장르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게임 '인조이'를 글로벌 시장에 성공적으로 선보이며 한국 게임의 해외 진출에 기여했다. 인조이는 이용자가 가상 세계에서 캐릭터 '조이'들의 삶과 사회를 직접 설계 및 연출할 수 있는 인생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높은 자유도와 세밀한 감정 표현 시스템, 다양한 AI 기능을 갖춰 일상부터 판타지까지 다양한 시나리오 제작이 가능하다.
출시 일주일 만에 글로벌 판매량 100만 장을 돌파한 인조이는 북미, 유럽, 아시아 지역에서 스팀 판매 최상위권에 올랐다. 이로써 세계 시장에서 높은 영향력을 입증했다.
김 대표는 "이번 수상은 전 세계 이용자들과 꾸준히 소통하며 인생 시뮬레이션 장르에서 변화를 만들어 온 크래프톤과 인조이스튜디오, 그리고 인조이를 사랑해 주신 이용자들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이용자 소통을 기반으로 새로운 플랫폼과 다양한 시도를 추진해 인조이를 비롯한 한국 게임이 글로벌 무대에서 경쟁력 있는 IP로 확장할 수 있도록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인조이스튜디오는 지난해 12월 설립된 크래프톤 산하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다. 김형준 대표와 인조이 개발팀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김 대표는 2007년 엔씨소프트에서 '아이온' AD 및 PD를 맡았으며, 블루홀스튜디오에서 '테라', '엘리온' 등 대형 프로젝트 개발을 이끌었다. 이후 크래프톤에서 'PUBG: 배틀그라운드' AD를 맡았고, 2022년부터 인조이 총괄 디렉터를 겸하며 27년 경력의 게임 업계 베테랑으로 평가받는다.
크래프톤은 차별화된 크리에이티브를 가진 글로벌 제작 스튜디오들과 함께 고유한 즐거움이 있는 게임을 제작하고 있다. 2007년 설립된 크래프톤은 펍지 스튜디오, 블루홀스튜디오, 인조이스튜디오 등 14개 스튜디오로 구성됐다. 각 스튜디오는 새로운 기술과 도전으로 게임의 즐거움을 혁신하며 플랫폼과 서비스를 확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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