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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데이터처가 10일 발표한 ‘2025년 1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15세 이상 취업자는 2904만 600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22만 5000명 증가한 수치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청년층(15∼29세) 취업자가 17만 7000명 감소하며 부진이 두드러졌다. 청년층 고용률도 44.3%로 전년 대비 1.2%포인트 하락해 19개월 연속 내림세다.
반면 60세 이상에서는 33만 3000명, 30대 7만 6000명, 50대 2000명 등 중·장년층 고용은 증가세를 보였다.
산업별로는 제조업과 건설업에서 고용부진이 계속됐다. 건설업 취업자는 13만 1000명 감소하며 19개월째 감소를 이어갔다. 제조업 취업자도 4만 1000명 줄어 17개월째 감소했다. 농림어업 역시 13만 2000명 줄었다. 숙박·음식업점 취업자는 2만2000명 줄며 4개월 만에 감소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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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반해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은 28만 1000명 늘었고, 사업시설 관리 및 사업지원 및 임대서비스업과 예술·스포츠 및 여가관련서비스업은 각각 6만 3000명, 6만 1000명 증가했다.
실업자는 66만 1000명으로 1년 전과 비교해 5000명 증가했다. 비경제활동인구 중 ‘쉬었음’은 254만 3000명으로 12만 4000명 증가했다. 특히 30대 쉬었음 인구는 31만 4000명으로 역대 11월 중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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