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은주영 기자] 배우 윤다훈이 2000년대 초반 시트콤 ‘세 친구’로 누렸던 전성기 시절을 회상했다. 특히 당시 찍었던 광고 개수와 구체적인 소득을 밝혀 모두에게 놀라움을 안겼다.
9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211회에는 배우 윤다훈, 황신혜, 유튜버 미미미누가 출연해 화려한 입담을 뽐냈다. 이날 윤다훈은 시트콤 최초로 시청률 37%를 기록한 ‘세친구’에 출연하며 절정의 인기를 누리던 전성기 시절을 회상했다. 그는 “당시 1년에 광고를 48개 찍었다. 2000년도에 소득 신고를 했는데 68억을 번 거다. 연예인 중 개인 소득이 1등이었고, 최다 광고 출연으로 한국 기네스북에도 올라갔다”고 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에 이상민은 “그거 아시냐. 그때 당시 압구정 땅값이 천만 원 미만이었다”고 덧붙여 당시 물가를 체감케 했다. 그러자 윤다훈은 “그때 내가 샀으면 압구정을 다 (접수했을 것)”이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윤다훈은 지난 2021년 KBS2·ENA ‘수미산장’에서 ‘세 친구’ 출연에 대한 이야기를 공개한 바 있다. 당시 술을 마시고 잠든 그는 초췌한 걸인이 “돌아오는 새해는 당신의 해”라고 말하는 꿈을 꿨다. 실제로 주연으로 출연 예정이었던 신동엽이 부득이한 사정으로 하차하게 됐고, 그가 주인공 중 한 자리를 차지했다고. 그는 ‘세 친구’로 많은 사랑을 받던 중 자신이 미혼부라는 사실을 고백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군대 휴가 중 만난 인연과 딸을 얻게 됐다고 한다. 그는 지난해 출연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해당 사실을 언급하며 “기자회견 다음날 여론이 난리가 났다. 대중이 내 편이 돼 줬다. 그 이후로 손잡고 다니면서 스티커 사진 찍고 옷도 사러 가면서 아빠 노릇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윤다훈은 2007년 결혼해 둘째 딸을 품에 안았으며 가족들을 캐나다로 보내 기러기 생활을 하고 있다. 그는 최근 출연한 ‘김현욱의 뉴스 말고 한잔해’에서 “캐나다에 가족들이 많이 가 있는데 너무 행복해한다. 나도 시간 나면 가서 보고, 요즘엔 예전과 다르게 영상통화도 자주 하니까 너무 좋다”고 말했다. 기러기 생활을 결심한 이유에 대해서는 “난 넓은 세계를 못 봤지만 내 자식들에겐 큰 세계를 보여주고 싶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1983년 MBC 특채 탤런트로 데뷔한 윤다훈은 드라마 ‘목욕탕집 남자들’로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다. 이후 ‘불굴의 며느리’, ‘가화만사성’, ‘삼김시대’, ‘질투의 화신’, ‘황후의 품격’, ‘무자식 상팔자’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다.
은주영 기자 ejy@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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