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 세니크 울프 리서치 애널리스트는 9일(현지시간) 보고서를 통해 “내년 투자자들은 구조적 성장 및 경기 순환성과 관련된 섹터를 우선시 해야한다”며 “기술주와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금융, 경기소비재 섹터에 강력한 수요와 정책적 순풍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특히 그는 해당 섹터 안에서도 “반도체, 대형 은행, 온라인 소매, 소비자 서비스, 항공 우주 및 방위, 철도부문이 더욱 두드러질 것”이라며 “이들 모두 AI 지출 가속화, 더 건전해진 소비자 활동, 개선되는 금융 환경으로부터 큰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거시 경제 상황이 개선되면서 2026년 미국 주식이 11% 상승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러한 전망은 “AI 지출이 계속 강력하게 유지되고, 미국 실질 GDP 성장률이 2.5%를 초과하며, 연방준비제도(연준)가 2026년에 세 차례 금리 인하를 단행한다는 것을 전제로 한다”고 세니크 애널리스트는 언급했다.
그러나 울프 리서치는 “2026년이 투자자들에게 순탄하지만은 않을 수 있다”며 “시장이 올해 후반에 과열될 것이며 이로인해 연초에 여러 차례의 격렬한 순환매가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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