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국회의장실 찾아 필리버스터 중단 집단 항의…"강력 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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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국회의장실 찾아 필리버스터 중단 집단 항의…"강력 규탄"

모두서치 2025-12-09 19:40:2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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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국민의힘은 9일 우원식 국회의장이 나경원 의원의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강제로 중단하자 의장실을 방문해 집단 항의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장동혁 대표와 송언석 원내대표, 유상범 원내운영수석부대표와 김은혜 원내정책수석부대표 등 국민의힘 소속 의원 20여명은 본회의가 정회된 후 의장실을 찾았다.

김기현 의원은 우 의장을 찾으며 "불법을 저질러서 숨은 것 아니냐"며 항의했고, 국민의힘 의원들이 의장실에 들어가는 과정에서 국회 관계자와 잠시 몸싸움이 벌어지기도 했다.

최수진 원내수석대변인은 항의 방문 도중 기자들에게 "국회 직원이 저희를 제지하고 못 들어오게 막은 건 국회에서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국회의장실에서 폭행이 일어날 뻔한 사건이다. 저희는 아주 심히 유감을 표한다"고 전했다.

최 원내대변인은 "이런 식으로 (필리버스터) 중간에 본회의를 정회할 수 없다"며 "강력하게 항의할 예정이고 국회의장이 규정을 지키지 않은 사례에 대해 강력히 규탄한다"고 말했다.

이날 필리버스터를 진행한 나 의원은 "필리버스터를 하는데 의장이 제 마이크를 껐다. 소수야당을 '입틀막' 하겠다는 것"이라며 "의장이 회의장 질서유지권이나 사회권의 범위를 넘는 직권남용이라고 본다"고 주장했다.

나 의원은 회의 도중 무선 마이크를 착용한 데 대해 "녹음용이었다"며 "강선우 민주당 의원은 녹음용이 아니라 유튜브 방송용으로 마이크를 차고 국회에 들어온 적 있다"고 반박했다.

김은혜 원내수석부대표는 "코로나 때 불가피한 사유로 방역과 안전을 위해 잠시 필리버스터가 정회된 것 빼고는 의장의 판단에 의해 정회된 적이 없었다"며 "즉각적인 회의 재개를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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