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통산 10회' 두산 양의지, 역대 최다 GG 타이 기록… 이승엽과 어깨 나란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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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통산 10회' 두산 양의지, 역대 최다 GG 타이 기록… 이승엽과 어깨 나란히

한스경제 2025-12-09 18:30:4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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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의지가 골든글러브를 들고 수상 소감을 말하고 있다. /연합뉴스
양의지가 골든글러브를 들고 수상 소감을 말하고 있다. /연합뉴스

| 한스경제=신희재 기자 |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양의지(38)가 개인 통산 10번째 골든글러브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양의지는 9일 서울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골든글러브 포수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그는 316표 중 278표(88%)를 획득해 박동원(23표), 강민호(6표), 김형준(5표), 최재훈(3표), 장성우(1표)를 제치고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양의지는 올해 타율 0.337(454타수 153안타) 20홈런 89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939로 맹활약했다. 130경기에 출전해 지난해 수비이닝(720이닝)을 채우지 못하면서 골든글러브 후보 명단에 오르지 못했던 아쉬움을 털어냈다. 아울러 포수 중에서는 역대 최초로 2회 타격왕에 오르는 진기록도 작성했다.

이번 수상으로 양의지는 이승엽(전 삼성 라이온즈)이 보유한 역대 최다 수상 타이 기록(10회)을 작성했다. 그는 올해까지 10회 수상을 기록했다. 포수 부문에서 9회(2014·2015·2016·2018·2019·2020·2022·2023·2025년), 지명타자 부문에서 1회(2021년) 황금장갑을 손에 넣었다.

양의지가 꽃다발을 전달받고 있다. /연합뉴스
양의지가 꽃다발을 전달받고 있다. /연합뉴스

단상에 오른 양의지는 "다시 한번 영광스러운 자리에서 큰 상을 받아 기쁘다. 상을 받을 수 있게 투표해 주신 관계자분들께 감사하다"며 "올해 야구팬분들이 많은 관중으로 선수들을 응원해 주셨다. 열심히 노력한 KBO 관계자들과 허구연 총재에게 감사드린다. 내년에도 선수들은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이후 그는 아내와 두 딸, 아버지 등 가족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양의지는 "지난해 부상으로 많은 경기를 뛰지 못한 게 약이 됐다. 올해 할 수 있다고 도움을 준 트레이너 파트, 항상 최강의 컨디션으로 나갈 수 있게 에너지를 주신 조인성 코치님께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올 한 해 두산이 부침이 있었다. 항상 응원해 주시는 두산팬분들께 감사드린다. 두산이 강해질 수 있게 투자해 주신 구단주, 사장, 단장님에게 감사하다"며 "이 상에 폐가 되지 않게 내년에 잘 준비하겠다. 새로 오신 김원형 감독님과 함께 이 자리에서 감독상과 11번째 골든글러브를 같이 수상하겠다. 9등이 아닌 좀 더 좋은 성적으로 찾아뵙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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