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음반 판매 사이트 예스24의 12월 1주차(2025.12.01 ~ 2025.12.07) 주간 음반 판매 순위가 발표되었다. 이번 주에는 넥슨의 인기 게임 '블루 아카이브 4주년 기념 OST'가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하며 게임 OST의 시장 영향력을 입증했다. '블루 아카이브 4주년 기념 OST'는 CD와 KIT 앨범 패키지 형태로 발매되어 팬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이어서 태연의 데뷔 10주년 기념 컴필레이션 앨범 'Panorama: The Best of TAEYEON'이 2위에 올랐고, 도영의 싱글 앨범 'Promise'가 3위를 기록했다.
상위권에는 다양한 장르의 음반들이 포진했다. 힙합 아티스트 이케이의 정규 2집 'YAHO'가 4위, 한로로의 EP 3집 '자몽살구클럽'이 5위를 차지했다. 또한 아일릿의 싱글 1집 'NOT CUTE ANYMORE'와 저스디스의 정규 2집 'LIT'도 각각 6위와 7위에 이름을 올렸다. tvN 토일드라마 '태풍상사 OST'가 8위, 엔시티 위시의 싱글 1집 'WISH'가 9위에 올랐으며, 라이즈의 싱글 2집 'Fame'이 10위로 집계되었다. 이처럼 게임 OST와 K팝 아이돌 앨범, 드라마 OST 등 다채로운 음반들이 순위를 장식했다.
최근 음반 시장에서는 특정 팬덤을 기반으로 하는 게임 OST와 아이돌 앨범이 강세를 보이며 실물 음반 구매층을 견인하고 있다. 이는 팬심을 자극하는 한정판 구성과 소장 가치를 높이는 전략이 유효하게 작용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12월 2주차에는 올데이 프로젝트와 웨이션브이의 신보가 발매될 예정이며, 도영 또한 새로운 앨범을 선보일 계획이다.
예스24는 이처럼 다변화하는 음반 시장의 흐름 속에서 다양한 아티스트와 장르의 음반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소비자들의 선택지를 넓히고 있다. 게임 OST의 약진과 함께 K팝 아티스트들의 활발한 활동이 연말 음반 시장의 열기를 더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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