룩스빛아트컴퍼니, 장애인식개선 공연 ‘아버지의 봄 2’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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룩스빛아트컴퍼니, 장애인식개선 공연 ‘아버지의 봄 2’ 선봬

투데이신문 2025-12-09 15:45:53 신고

공연 <아버지의 봄 2> 커튼콜 사진 [사진 제공=룩스빛아트컴퍼니]
공연 <아버지의 봄 2> 커튼콜 사진 [사진 제공=룩스빛아트컴퍼니]

【투데이신문 전세라 기자】 시각장애인과 비장애인 무용수들이 함께 만든 공연이 무대에 올랐다. 

국내 유일의 시각장애인 무용단 (사)룩스빛아트컴퍼니가 지난달 27일 제6회 정기공연인 <아버지의 봄 2> 를 선보였다. 이번 공연에서는 시각장애 관객을 위해 현장 영상해설과 점자·웹 리플렛북을 제공하며 예술의 접근성을 확대했다.

공연 <아버지의 봄 2> 는 가족을 위해 헌신해 온 아버지의 삶을 조명하며 ‘젊은 시절의 부모의 만남’부터 ‘일터에서 고군분투하는 가장의 삶’, ‘가족 간 갈등과 화해’, ‘사고 이후의 좌절과 회복’, ‘아버지와 딸의 특별한 기억’까지 총 7가지 장면으로 구성됐다. 

이 공연은 ‘보이지 않아도, 들리지 않아도, 움직일 수 없어도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이라는 취지로 무용과 낭독, 샌드아트를 결합하며 관객들에게 새로운 관람 경험을 제시했다.

룩스빛아트컴퍼니는 지난 16년간 장애 예술 활성화와 인식 개선을 위해 예술 활동을 선도해 왔다. 시각장애 예술가들이 전문 무용수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비장애 헬퍼 무용수들과 협업하며 장애를 ‘극복’이 아닌 ‘동행’의 가치로 해석했다.

예술감독 김자형 단장은 “예술은 누구에게나 열려 있어야 하며, 장애·비장애를 넘어 서로의 다름을 이해하고 함께 성장하는 과정이 바로 룩스빛의 정체성”이라며 “앞으로도 예술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실천하는 단체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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