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팬레터’ 에녹, 오늘(9일) 라디오 출연… “해진의 마음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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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팬레터’ 에녹, 오늘(9일) 라디오 출연… “해진의 마음 전한다”

스타패션 2025-12-09 13:32:00 신고

/사진=뮤지컬
/사진=뮤지컬 '팬레터' 에녹, 라디오 출연으로 10주년 공연 알린다

뮤지컬 '팬레터'의 10주년 기념 공연에 새롭게 합류한 배우 에녹이 라디오를 통해 대중과 만난다. 그의 출연은 공연 개막 전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보다 폭넓은 관객층에 다가서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에녹은 오는 9일 저녁 8시부터 방송되는 SBS 파워 FM '웬디의 영스트리트'에 게스트로 나선다. 이번 방송에서 그는 10주년 공연 합류 소감과 작품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유하며 청취자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웬디의 영스트리트'는 DJ 웬디와 함께하는 연예 전문 라디오 프로그램으로, 저녁 시간대 청취자들의 오랜 사랑을 받아왔다. DJ 웬디와 에녹이 과거 뮤지컬 무대에서 호흡을 맞춘 경험이 있는 만큼, 두 사람의 편안한 대화는 공연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에녹은 이날 방송에서 뮤지컬 '팬레터'의 대표 넘버인 '해진의 편지'를 라이브로 가창하며 특별한 무대를 선사할 계획이다. '팬레터'에서 에녹이 맡은 역할은 문학적 열정으로 가득한 천재 소설가 김해진이다. 그는 특유의 호소력 짙은 보이스와 섬세한 감정 연기로 김해진 캐릭터를 새롭게 해석하며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고 있다.

'해진의 편지'는 극 중 김해진이 정세훈에게 보내는 애틋한 마음을 담은 곡으로, "편지의 주인을 나는 사랑하지 않을 수 없다"는 가사로 많은 관객의 공감을 얻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공연의 서정성을 대표하는 넘버 중 하나로 꼽힌다.

뮤지컬 '팬레터'는 1930년대 경성 시대를 배경으로 김유정과 이상 등 실제 문인들의 모임에서 영감을 받아 창작된 팩션 뮤지컬이다. 천재 소설가 김해진, 그를 동경하는 작가 지망생 정세훈, 그리고 비밀스러운 작가 히카루의 이야기를 통해 문인들의 예술혼과 사랑을 그린다. 이 작품은 2016년 초연 이후 꾸준히 재연되며 국내 창작 뮤지컬 시장의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팬레터'는 국내를 넘어 해외 시장에서도 K-뮤지컬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2018년 한국 창작 뮤지컬 최초로 대만 진출에 성공한 데 이어, 2022년부터 중국 라이선스 공연을 이어가고 있으며, 2024년 일본 초연 또한 성황리에 마쳤다. 이러한 해외 성과는 2024년 일본 '오다시마 유시 번역희곡상' 2관왕, 2025년 '중국뮤지컬협회 연례시상식' 7개 부문 수상으로 이어지며 작품의 세계적인 위상을 공고히 하고 있다.

뮤지컬 배우들의 라디오 출연과 같은 미디어 활동은 공연 홍보를 넘어 작품의 서사와 메시지를 대중에게 미리 전달하는 효과적인 방법으로 평가받는다. 10주년 기념 공연을 앞둔 '팬레터'는 에녹의 이번 라디오 출연을 통해 더욱 많은 잠재 관객들에게 다가가며, 장기 흥행의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팬레터' 10주년 기념 공연은 2025년 12월 5일부터 2026년 2월 22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CJ 토월극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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