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수산 양식 솔루션을 개발하는 ㈜컬리버가 지난달 28일 목포대학교에서 개최된 ‘2025 MNU 메이커 페스티벌’에서 ‘혁신창업성장’ 부문 최우수상인 전라남도지사상을 수상했다.
MNU 메이커 페스티벌은 지역 스타트업 및 창업팀들이 기술력과 창의성을 기반으로 혁신 제품을 소개하는 대표적 창업·혁신 행사다. 올해 행사에는 다양한 기술 기반 기업들이 참가해 치열한 경쟁을 벌였으며, 그 가운데 컬리버의 ‘Shrimp365 복합 유용미생물’ 기술이 높은 평가를 받으며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Shrimp365’는 바실러스균, 유산균, 효모균 등을 복합 구성한 유용미생물 제제로, 수질 개선과 면역력 강화, 질병 예방 등 기존 새우 양식의 문제점을 다방면으로 해결하는 것을 목표로 개발됐다. ‘폐사율과 질병 발생 0%에 도전’이라는 슬로건 아래, 지속 가능한 친환경 양식 기술로 주목받고 있으며, 실제 페스티벌 포스터에서도 대표 기술로 소개됐다.
컬리버는 그간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현장 데이터 기반의 연구를 통해 이미 다수의 투자 유치와 정책·금융 지원을 이끌어낸 바 있다. 이러한 성과는 단순한 기술력에 그치지 않고, 지역 창업 생태계 활성화, 해양수산 산업의 혁신, 지역 일자리 창출 등 다양한 사회적 가치로도 이어지고 있다.
㈜컬리버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기술뿐만 아니라 사업화 역량과 지역사회 기여도를 종합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친환경 수산업 기술의 고도화를 통해 지속가능한 양식 산업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목포대학교가 주관하는 MNU 메이커 페스티벌은 해를 거듭할수록 창업과 기술 혁신 분야에서 실질적인 교류와 협업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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