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창세기 <라그나센티>는
1994년 6월 17일 세가의 메가 드라이브 용으로 발매된 ARPG로 북미에선 Crusade of Centy라는 이름으로 출시된 고전 게임이다.
한국에선 삼성 전자가 공식 한글화를 맡으며 게임이 출시된 역사가 있다.
근데 놀라운 점은
이게 메가 드라이브 온라인 서비스에
그 시절 한국어로 발매된 그 버전 그대로 올라와있다는거임
“아니 고전게임 서비스 중에 한국어로 된 게임이 있었다고?“
알고보니 온라인 서비스 중 유일하게 한국어로 된 작품 두 개 중 하나라고 한다. (다른 하나는 스토리 오브 도어라는 사진 오른쪽 아래 있는 게임)
맞다 사실 유일하지 않다, 어그로였다.
그럼 이 게임을 직접 플레이하면서 그 시절의 향수를 느껴보자.
옛날 게임 답게 ‘몬스타-‘로 깔쌈하게 번역이 되어있음
눈물나노
이윽고 시작된 게임.
생각보다 굉장히 아름다운 그래픽에 놀랐다
게임 자체는 매우 정석적인 롤플레잉 게임으로서
초반 20분만 했지만 이미 상당히 재미있었다
삽살이와
꼬끼오 꼬꼬.
드퀘식 맵.. 그래픽이 파스텔 톤이어서 너무 예쁘다..
그리고 기믹이 되게 웃긴게 많았는데
응 들어갈거야
앗 뜨거 싯빨!
난로에 가까이 가면 체력이 깎인다
그리고 여기 변기 있는데
왜인지 들어갈 수 있음…
그리고 되게 웃긴건데
이게 삼성전자 번역을 그대로 가져오다 보니
오타를 심심치 않게 찾아볼 수 있었다
“목적을모넌‘
훈련대장님이 말을 좀 저시는 것 같다.
어째서인지 ‘음—‘으로 번역된 yes 선택지.
이건 뭐야 시발
이거 심지어 저장할 때마다 뜸
아무튼 닌텐도에서 공식 서비스 중인 게임임에도 불구하고
번역 찐빠난 부분이 군데군데 있는 게임인게 참 재미난 포인트다.
그 시절 추억을 그대로 살려놓았다..
고전게임 온라인 서비스 중에
정말 소수의 한글화 게임이고
게임도 생각보다 되게 재밌다.
닌붕이들도 온라인 게임 서비스만 구독했다면 바로 할 수 있으니
한 번 찍먹해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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