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박동선 기자] '19세 발라드 퀸' 이예지가 경연 우승의 벅찬 소회와 함께, 더 높은 곳을 향한 당찬 포부를 직접 털어놓았다.
9일 SM C&C는 공식 채널을 통해 SBS '우리들의 발라드'(이하 '우발라') 초대 우승자 이예지의 종영 소감 및 일문일답을 공개했다.
일문일답형으로 된 소감문에는 제주도에서 상경해 '초대 우승'의 영예를 안기까지의 치열했던 성장통과 함께, 록(Rock) 장르 도전 등 아티스트로서의 스펙트럼을 넓히겠다는 이예지의 단단한 마음가짐이 담겨있다.
특히 '아빠의 트럭'을 타고 등교하던 추억을 담아낸 1라운드 '너를 위해'를 시작으로 파이널 무대 '오르막길'에 이르기까지 매 라운드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붉혔던 무대 비하인드와, 우승 직후 터진 아버지의 뜨거운 눈물 속에 '월드투어'라는 더 큰 꿈을 꾸게 된 19세 소녀의 서사가 돋보인다.
이예지는 "우승이 아직 실감 나지 않지만, 더 높은 곳까지 올라가고 싶다는 '독기'가 생겼다"라며 "아직 놀라기엔 이르다. 앞으로 기타를 치며 노래하는 저만의 색깔을 더 많이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예지는 최근 SM C&C와 전속계약을 체결했으며, 내년 1월부터 시작되는 '우리들의 발라드 전국투어 콘서트'를 통해 성남, 대구, 서울, 부산 등 전국 4개 도시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이하 이예지 '우리들의 발라드' 종영 일문일답)
-'우발라' 초대 우승 소감은?
▲사실 아직도 제가 우승자라는 게 실감이 잘 안 나고, 정말 모든 일에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더 열심히 해서 더 높은 자리까지 올라가고 싶은 욕심이 더욱 커졌기 때문에, 독기가 생긴 것 같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과 이유는?
▲1라운드 첫 무대로 '너를 위해'를 불렀을 때가 생각이 납니다. 첫 무대를 했을 때부터 저를 좋아해 주시는 분들이 생겼고, 많은 분이 눈물을 흘리셨다고 말씀해 주시더라고요. 그래서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경연 중 위기라고 생각했던 순간은?
▲2라운드가 위기였는데, 일단 노래를 부르다 운 것과 리허설 때 은빈 언니의 노래를 들었을 때 "질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리허설이 끝나고 학교 보컬 동기 친구들을 바로 찾으러 가서 제 무대에 대한 피드백을 해달라고 할 정도로 저에게는 되게 힘든 라운드였던 기억이 납니다.
-성장했다고 느끼는 부분은? ? 만족도를 점수로 매긴다면?
▲88점을 주고 싶습니다. 가사 감정 표현에 대해서 정말 많이 배운 것 같습니다. 여러 발라드를 불러보면서 가사의 깊이를 볼 수 있게 되었고, 여러 가지로 해석해 보며 다양한 표현을 해볼 수도 있었습니다. 이렇게 '우리들의 발라드'를 준비하면서 발라드에 대해 더 공부해볼 수 있어서 너무너무 만족합니다.
-우승 후 아버지의 반응은?
▲파이널 생방송 때 아버지께서 촬영장에 보러 와주셨는데, 안 우신다고 약속하고 촬영을 시작했었습니다. 노래를 부를 때는 안 우셨다가 우승자 발표를 하고 나서 눈물을 흘리셨습니다. 그만큼 정말 너무 수고했다고 말씀해 주시고, 엄청 자랑스러워하셨습니다. 아직 놀라기에는 이르니 앞으로 계속 옆에서 응원해 달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앞으로 보여주고 싶은 음악 색깔과 목표는?
▲록 장르 음악을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기타를 치면서 노래하는 사람인데, 앞으로 제가 더 좋아하고 즐기는 노래들을 많이 들려드리고 싶습니다. 이루고 싶은 목표는 5년 내로 월드 투어를 다니는 것입니다.
-응원해 준 시청자들과 팬들에게 한 마디
▲팬 여러분께서 저에게 주신 사랑만큼 저도 꼭 보답하겠습니다. 계속 지켜봐 주세요. 응원해 주셔서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뉴스컬처 박동선 dspark@nc.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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